박선미 하남시의원, 관내 대규모 사업 밀어 붙이기식 비판

  • 전국
  • 수도권

박선미 하남시의원, 관내 대규모 사업 밀어 붙이기식 비판

시민과 소통없는 사업 절대 용납할 수 없다 비판

  • 승인 2025-04-29 16:29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KakaoTalk_20250429_114257448
박선미 하남시의원, 하남시와 시민에게 일방적인 희생 강요 용납 않돼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은 25일 열린 제339회 하남시의회 제2차 본회의장 5분 자유발언에서 "하남시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한 것은 폭력 이다"고 주장하며, 시민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박선미 의원은 "국가 발전과 공공의 이익 명목하에 수많은 시민들이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시민들의 의사에 반(反)하는 공공기관 주도의 각종 사업에 소송 등으로 혈세가 낭비되고 지역 사회와의 갈등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부연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민간사업자와 국토교통부가 시민의 소중한 공동체를 파괴하며 강행하는 사업은 수십 년간 특정 기업의 수익을 위해 하남시와 시민을 제물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해당 사업은 거주지 앞 4차선 고속도로가 통과하고, 검단산을 관통한 터널 공사에서 발생한 소음진동·비산먼지 피해와 상수원 오염 및 환경 파괴가 우려되고 있다.



이와관련 중부연결 고속도로 노선에 포함된 정심사 주지 일념 스님과 신도 등은 삼보일배를 하며 결사반대 하고, 혈서 등으로 규탄대회를 열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또한 동서울 변전소 증설 문제는 "감일동 주민들에게 변전소 증설 정보를 숨긴 채 LH 보금자리 주택 분양이 이뤄진 것은 명백한 사기 분양 이다 규정하고, 지금이라도 하남시가 변전소 증설에 대한 주민투표·여론조사 등을 통해 주민수용성 파악을 위한 객관적 데이터를 확보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위례신사선 지연과 일방적인 위례과천선 계획 노선 변경 문제를 언급하며 "위례신사선은 17년째 표류 중이며 하남 구간 연장은 여전히 감감무소식이다. 심지어 위례 주민들과 약속했던 광역교통대책인 위례과천선이 어느 순간 서울시 입맛대로 노선이 변경되어 지금은 위례 없는 '위례 과천선'이 되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박선미 의원은 "정보를 숨기며 국민을 속이는 국책사업 추진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시민과의 합의 없는 밀어 붙이기식 국가사업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李대통령 해수부 산하기관까지 이전 지시…충청 초비상
  2. 대전 대표 0시 축제 눈앞... 행정력 집중
  3. 계룡산 입산금지 구역서 등산객 추락…고온에 비닐하우스 자연발화도
  4. KISTI·KBSI 등 6개 출연연 실무형 AI 융합인재 양성 협력체계 구축
  5. 건양대병원 노조원 500명 총파업 돌입… 환자들은 '걱정태산'
  1. 32사단 장병 150명 예산서 수해복구 '구슬땀'
  2. 폭염에 서해안 해수욕장 피서객 사고 급증… 물놀이·해루질 '주의'
  3. 금강벨트 양당 지지율 더블스코어…지지층 결집 총력전
  4. 필수유지 의무 없는 어린이재활 '타격'…대전 2곳서만 총파업
  5. 대전가원학교 정밀안전진단 끝, 교육시설안전원 결과 검증 중

헤드라인 뉴스


아듀 `독일 라인루르`...2027 충청 U대회 카운트타운

아듀 '독일 라인루르'...2027 충청 U대회 카운트타운

대한민국이 2025 독일 라인루르 하계 U대회(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종합 4위로 2027 충청 U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FISU와 독일 라인루르 조직위는 7월 16일부터 27일까지 2025 하계 U대회 일정을 모두 마치고 대회기 인수 행사 및 폐회식을 거행했다. 폐회식은 도시 재생의 상징적 공간으로 통하는 독일 뒤스부르크 노드 환경공원에서 전 세계 150여 개국에 걸쳐 8500여 명 참여 아래 진행됐다. 대회 기간 18개 종목 간 234개 경기는 각 국 선수들 간 선의의 경쟁으로 뜨거웠다. 종합 1위는 막판 뒷심을 발휘한 일본에게..

2025 전국 직장인밴드 경연대회 8월 16일 열린다
2025 전국 직장인밴드 경연대회 8월 16일 열린다

2025년 전국 직장인밴드대전 경연대회가 다음달 16일 오후 7시 대전 중구 우리들공원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충청권 대표언론 중도일보가 주관한다. 특히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 중인 0시 축제(8월 8~16일) 기간 중 열려 폭발적인 인기몰이로 우리나라 '직밴'(직장인밴드) 대표 이벤트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참가자격은 우리나라 직장인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직장인밴드로 7월 28일부터 8월 6일 오후 6시까지 예선 참가팀을 접수받는다. 접수방법은 링크(https://nav..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 10만7천명 찾아 `흥행 신기록`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 10만7천명 찾아 '흥행 신기록'

117년 전통의 조치원복숭아를 매개로 도시와 농촌이 소통하고 교감하는 세종시 여름 대표 문화축제 '제23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에 10만 7038명이 방문,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이번 축제는 당도 높은 조치원복숭아와 축제 분위기를 즐기기 위한 관람객들이 몰리며 전년 대비 150% 늘려 확보한 복숭아 물량이 조기에 소진되는 등 축제 기간 내내 흥겨운 분위기 속에 열렸다. 특히 축제 기간 내내 36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온열질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낮 시간대 프로그램이 일부 조정됐음에도 방문객들은 적극적인 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아이들 웃음소리 가득한 명랑운동회 아이들 웃음소리 가득한 명랑운동회

  • 폭염에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폭염에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 ‘대전빵차 시즌2’ 머드축제장에서 0시축제 홍보 ‘대전빵차 시즌2’ 머드축제장에서 0시축제 홍보

  • ‘보령머드축제 재밌어요’ ‘보령머드축제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