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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청 |
군은 지난 27일 홍성의료원에서 의료원 케어팀과 사례회의를 열어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서비스 제공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2025년 선정된 대상자 7명에게 퇴원 후 적합한 의료급여 제공 및 관리를 위한 서비스 계획이 수립됐다. 또한, 지역사회 복귀 후 지속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연계 및 제공 방안이 논의됐다.
홍성군은 재가 의료급여 사업이 군 재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사업 대상자들의 퇴원 전후 3개월간 의료비를 비교한 결과, 1인당 월평균 약 151만 원(48.6%)의 의료비가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 장기 입원자 현황 파악 및 실태조사를 통해 입원 필요성이 낮고 주거 확보가 가능한 대상자를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0명의 사업 대상자를 추가 선정하여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성래 복지정책과장은 "퇴원이 필요한 장기 입원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역사회로의 원활한 복귀를 지원하고, 가정에서 불편함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대상자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재가 의료급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한 달 이상 장기 입원자가 퇴원 후 가정에서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 돌봄, 식사, 이동 서비스 등을 최장 2년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홍성군은 2024년 7월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협력 의료기관 1곳, 서비스 제공기관 5곳과 협약을 체결하고 2명의 대상자를 선정, 1인당 월 71만 6500원 한도 내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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