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대소면, 인구 급증! 내국인 1만 8000명 돌파

  • 전국
  • 충북

음성군 대소면, 인구 급증! 내국인 1만 8000명 돌파

읍 승격 향한 본격 행보…공동주택 입주로 탄력
전입 축하이벤트로 전입자 환영, 쌀 80㎏ 전달 행사 펼쳐

  • 승인 2025-06-03 10:15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1. 음성군 대소면, 내국인 인구 1만8000명 돌파
대소면 이장협의회 축하 이벤트 사진.
음성군 대소면 행정복지센터가 내국인 인구 1만 8000명 돌파를 발표하며 읍 승격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대소면 행정복지센터는 5월 30일 기준 대소면 내국인 인구가 1만 8011명으로 1만 8000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대소면은 2024년 7월부터 성본산단 내 공동주택 입주를 시작으로 내국인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해 왔다.

특히 2024년 7월 말 기준 1만 5211명이었던 내국인 인구가 올해 5월 30일 기준 1만 8011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면은 3월 읍 승격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해 ▲읍 승격 추진위원회 구성과 운영 ▲유동 인구의 지역 안정적인 정착 분위기 조성 ▲읍 승격 염원 전입 축하 이벤트와 시책 홍보 ▲읍 승격 기원 면 자체 행사추진 등 대소면 지역발전과 체계적인 읍 승격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읍' 승격 기준인 내국인 인구 2만 명 달성까지 2000여 명을 앞둔 가운데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대소면 이장협의회에서는 읍 승격의 염원을 담아 1만 8000명 돌파 축하 깜짝 이벤트를 실시했다.

협의회는 음성명작미(쌀) 80㎏을 준비해 1만 8000번째 전입자인 경기도 수원시에서 전입해 온 박모 씨에게 전입을 축하하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쌀 20㎏를 전달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충주시, 진천군, 청주시에서 전입해 온 18001~18003번째 관외 전입자에게도 대소면 전입을 축하하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쌀 20㎏씩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근 대소면 전입자를 보면 관내 전입보다 진천군, 충주시, 경기도, 서울시 등 다양한 곳에서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6월, 11월에 걸쳐 총 1894세대 공동주택 입주를 앞두고 있어 입주가 완료되면 내국인만 2000여 명 이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희 대소면장은 "인구 감소 시기에 면 단위에서 이렇게 인구가 늘어나 읍 승격을 앞두고 있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대소면민의 오랜 꿈인 '읍' 승격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면민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해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민병덕 대소면 이장협의회장은 "대소면 인구가 작년부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대소면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뜻깊다"며 "이장협의회 차원에서도 '읍' 승격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대소면이 음성시 승격을 위한 핵심 지역으로 ▲대규모산업단지 집중 조성 ▲이차전지, 반도체, 헬스케어 등 신성장 우량기업 유치 ▲농촌공간 정비사업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프뢰벨어린이집, 굿네이버스 '좋은이웃유아기관(나눔인성교육사업)'나눔 캠페인 44호
  2. 대전한결로타리클럽과 법동종합사회복지관 업무협약
  3. 생활지원사와 함께하는 동별 간담회
  4. 집중호우 피해지역 수재민돕기 구호 활동
  5. 중촌사회복지관과 대전역, 어르신들 위해 시원한 여름나기 행사
  1. 국민의힘 대전시당, A 전 대변인 제명 의결… "은폐, 묵인 전혀 사실 아냐"
  2. 천안시의회 도심하천특별위원회, 하천 명소화·친수공간 조성 위한 제2차 간담회 개최
  3. "아이돌보미로 첫 발을 내딛다"
  4.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지부, 충남 예산군 지역 수해복구 자원봉사
  5. 원종민 천안시 서북구청장, 폭염 대응 무더위쉼터 점검

헤드라인 뉴스


[대전 둔산지구의 미래를 그리다] 100년 미래도시를 위해 "모두 힘 합쳐야"

[대전 둔산지구의 미래를 그리다] 100년 미래도시를 위해 "모두 힘 합쳐야"

대전 둔산(屯山) 신도시가 30년을 넘기며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이 마련되면서 둔산의 미래를 새롭게 그릴 기회가 열리면서다. 둔산은 과거 군부대가 다수 주둔하던 작은 군사도시에서 행정, 경제, 문화가 집약된 중심지로 성장했다. 이제는 대전의 '강남' 또는 '심장'이라 불릴 정도로, 지역의 상징적인 계획도시다. 하지만 둔산 신도시도 세월의 흐름에 따라 노후화된 인프라와 기존 도시 계획의 한계를 마주한 게 현실이다. 도시 미래를 새롭게 디자인할 기회가 어렵게 찾아온 만큼, 단순 주거 재건축을 넘어 미래세..

李대통령 해수부 산하기관까지 이전 지시…충청 초비상
李대통령 해수부 산하기관까지 이전 지시…충청 초비상

이재명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더해 관련 국가 기관들의 이전까지 약속하면서 충청권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세종에 있는 해수부 산하기관 3곳도 본부와 함께 부산으로 내려가야 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론 처음 피력한 것인데 기관 연쇄 이전 현실화에 따른 직격탄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부산 국립부경대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해수부 관련 공공기관 부산 이전을 공식화했다. 이 대통령은 "해수부 산하기관, 관련 기업들, 공기업, 공기업 산하기관, 출자·출연기관이 부산으로 오도록 하겠다"고 언급하면서다. 그간..

"민생회복 지원금 시장 잡아라"... 대전 소상공인 소비자 유치전
"민생회복 지원금 시장 잡아라"... 대전 소상공인 소비자 유치전

대전 소상공인들이 민생회복 지원금 시장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저마다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며 간판을 내걸고 문자 메시지를 통해 홍보에 나서는 등 마케팅에 힘을 쏟는다. 27일 지역 소상공인 등에 따르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업체들은 매출 증대를 위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역 상권 곳곳에는 저마다 유리문에 '소비쿠폰 가능' 안내문을 부착하며 고객 모시기에 한창이다. 전통시장과 미용실, 화장품, 패션 등 업계를 가리지 않고 매출 증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가게 문 앞에 홍보문구를 내거는가 하면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빵차 시즌2’ 머드축제장에서 0시축제 홍보 ‘대전빵차 시즌2’ 머드축제장에서 0시축제 홍보

  • ‘보령머드축제 재밌어요’ ‘보령머드축제 재밌어요’

  •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더위 날려요’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더위 날려요’

  •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