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1,162억 원 규모 재해예방사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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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1,162억 원 규모 재해예방사업 본격 착수

-대사·음마곡지구 포함 총 세 곳 정비… 10월부터 보상 및 공사 추진-

  • 승인 2025-06-04 08:53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2020년 7월 집중호우 당시 피해상황(왼쪽부터 대사천,음마곡천)
2020년 7월 집중호우 당시 피해상황(왼쪽부터 대사천,음마곡천)
제천시가 대사지구와 음마곡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대해 행정안전부 사전설계검토를 완료하고, 오는 10월부터 보상 협의와 공사 발주에 본격 나선다.

이번 정비사업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기후위기에 따른 상습 침수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한 종합 재해예방대책으로, 지난 2023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당시 총사업비는 388억 원이었지만, 최근 설계검토 결과 478억 원으로 증액이 확정되면서 90억 원의 추가 국비 확보가 이뤄졌다.

제천시는 앞서 두학지구 풍수해생활권정비사업과 자작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 대해 68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데 이어, 이번 대사·음마곡지구까지 포함하면 총 1,162억 원 규모의 재해예방 예산을 마련하게 됐다.

정비 대상은 금성면 대사천(4.75km)과 봉양읍 음마곡천(2.78km) 일원으로, 소하천 정비를 중심으로 협소한 하폭과 노후 제방을 개선하고, 교량을 재가설하는 등 구조적 재해 취약 요소를 대대적으로 손볼 예정이다. 시는 이들 구간에서 반복되어 온 침수 피해를 원천적으로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목적이 있는 만큼, 공사 과정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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