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도에 따르면 도민 모니터링단은 저 출생 극복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도가 추진 중인 저 출생 사업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 5월 모집을 완료했다.
저 출생 극복 모니터링단은 도내 16개 시군에서 미혼 남녀부터 예비부부, 다자녀가구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으로 구성되었으며, 구성원 57명 중 저출생 정책 주 대상 연령대인 90년대생이 총 32명으로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활동 기간은 6월부터 10월까지로 신규 저 출생 극복 정책 제안, 저 출생 극복 150대 과제 등 경북도가 추진 중인 저 출생 정책에 대해 수요자 시선에서의 저 출생 정책 평가가 주 역할이다.
도는 원활한 도민 모니터링단 운영을 위해 온라인 카페를 개설하고 오프라인 회의 개최 및 정책 자료집 배부 등 온.오프 라인을 활용한 소통 채널을 마련했다.
특히, 도민 모니터링단 첫 전체 회의는 육아 부부, 직장인 비중이 높은 상황을 고려해 평일이 아닌 주말에 개최하고 가족들도 함께 참석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장 소통 간담회 형식으로 6월 중 진행 될 예정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민 모니터링단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저 출생 극복 정책을 만들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구성했다. 앞으로 경북도의 정책들은 도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체감도 높게 만들고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과학적 정책 분석을 병행해 효과성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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