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3회 전국 독후감 공모·독서콘서트] 이정우 천안문학관장 "제출된 독후감, 심사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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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3회 전국 독후감 공모·독서콘서트] 이정우 천안문학관장 "제출된 독후감, 심사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수준"

  • 승인 2025-06-08 14:14
  • 수정 2025-06-08 14:19
  • 신문게재 2025-06-09 7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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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 3명이 머리를 맞대고 수없이 많은 고민을 거듭할 정도로 이번 행사에 제출된 독후감들의 수준이 매우 높아 심사하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이정우<사진> 천안문학관장이 '2025 제3회 전국 독후감 공모 및 독서콘서트' 전국에서 제출된 전문적인 작품 수준에 감탄하며, 순수성, 시대의 트렌드 반영 등 심사 기준에 적합한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이 관장은 "음악이 흐르는 독서콘서트와 김미희 작가의 토크콘서트, 전국에서 제출된 400여편의 작품이 행사의 의미와 품격을 높였다"며 "독후감이란 책 읽기 과정에서 얻은 생각과 느낌을 서술하는 감상문이며, 이를 통해 효과적으로 책을 기억하고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이어 "그런 맥락에서 천안예총이 전국을 대상으로 독후감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베스트셀러 등 도서의 제한을 풀어 무려 430편의 작품이 제출됐다"며 "심사위원들이 모두 시상을 할 만큼, 좋은 작품이라고 할 정도로 심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장은 "그런데도 독후감의 본질인 단순한 줄거리 요약이 아닌 책이 주는 감동과 교훈을 아주 순수하고 문장의 서정성을 갖춰 쓴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기로 했다"며 "400여편의 작품 중 선정된 25명은 엄청난 경쟁력을 뚫은 실력자"라고 밝혔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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