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우리 산내동네 영웅사랑’ 우리의 진정한 영웅을 기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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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우리 산내동네 영웅사랑’ 우리의 진정한 영웅을 기억하다

대전 동구 산내동 행정복지센터, 산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산내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참전용사 위한 감사의 자리 마련

  • 승인 2025-06-25 16:59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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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우리 산내동네 영웅사랑' 우리의 진정한 영웅을 기억하다.

대전 동구 산내동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특별한 감사 행사가 마련됐다.

6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대전 동구 대별동에 위치한 식당 '별천지'에서는 산내동 행정복지센터, 산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산내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 주관한 가운데 지역 내 참전용사 30여 명을 초청해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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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6·25 전쟁 75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이들의 삶에 대한 응원과 위로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이 돋보인 행사로, 단순한 식사 자리를 넘어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는 예빛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손수 작성한 감사편지 낭독과 깜찍한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박희조 동구청장, 오관영 동구의회 의장, 국회 장철민 의원실 윤기식 보좌관, 이성조 산내종합사회복지관장, 김영규 산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각각 축사를 통해 "참전용사 여러분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에 한 참전용사는 "이렇게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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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이후에는 본격적인 감사 선물 전달 순서가 진행됐다. 산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관은 무더운 여름철을 대비한 여름 이불을 각각의 유공자들에게 전달하며 건강을 기원했다. 내빈과 참석자들은 자연스럽게 담소를 나누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산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영규 위원장은 "단 하루의 행사로 이 분들의 공로를 다 갚을 순 없지만,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는 우리 이웃으로 늘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성조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지원과 공감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정복지센터와 지역단체, 복지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지역 전반에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 주민들에게도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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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조 관장은 “유공자들을 위해 준비된 시간이었지만 함께 모인 모두에게도 큰 감동과 감사와 더불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까지 새기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산내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헌신에 감사드리는 마음을 담은 행사로, 매년 6월 진행해 올해로 5회를 맞이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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