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나를 위한 성공스토리

  • 사람들
  • 뉴스

[현장취재]나를 위한 성공스토리

자활사업 청년의 자립 역량강화 프로젝트
사랑의열매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 대전광역자활센터 주최,
2024-2025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
'청년의 자립' 함께 이룬 변화, 대전광역자활센터 성과공유회

  • 승인 2025-06-27 18:28
  • 수정 2025-06-29 00:01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IMG_9298
자활사업 청년의 자립 역량강화 프로젝트인 '나를 위한 성공스토리' 성과 공유회에 모인 청년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20250627_154943
나를 위한 성공 스토리 청년 참여자들이 사업 진행자 이재림 씨와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나를 위한 성공 스토리를 들려드릴게요.대전 자활 파이팅!”

자립 준비 청년들의 자활 도전을 위한 힘찬 출발이 시작됐다.

한국자활복지개발원 대전광역자활센터(센터장 이현수)는 27일 오후 2시 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 카페 오름:11(2호점)에서 대전시 5개 자치구 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자활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의 성장과 변화를 나누기 위한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자활사업 청년의 자립 역량강화 프로젝트인 ‘나를 위한 성공스토리’를 제목으로 한 2024-2025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은 ‘나를 위한 성공스토리’와 ‘나를 위한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취업을 위한 디벨로프 프로젝트’, ‘나의 성장 스토리 공유회’, ‘자활 통합 사례관리 슈퍼비전 회의’ 등의 사업이 1년 동안 진행된 과정을 소개하고 10명의 청년들이 각자의 성공스토리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과 1년 동안 함께 이 사업을 진행한 담당자 이재림 씨가 그동안 대전 5개 구 지역자활센터 청년 10명의 특징과 느낌을 살려 함께 생활해온 소감을 밝혀 감동을 주기도 했다.
20250627_140610
이현수 대전광역자활센터장




자활사업 청년의 자립역량강화 프로젝트 '나를 위한 성공 Story' 사업은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이들의 취·창업 자립을 위한 종합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1년간 다양한 통합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을 준비해 온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경험과 변화를 직접 발표하는 뜻깊은 자리로, 자립에 대한 고민, 도전, 성취의 과정을 전달하며 서로의 여정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IMG_9299 (2)
이번 성과공유회의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송혜자 대덕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청년들이 단순한 프로그램 참여를 넘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변화의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낸 점이 인상 깊었다"며 "무엇보다 자립을 향한 주도적인 태도와 서로를 응원하며 성장한 공동체 정신이 감동적이었다"고 평가했다.

1751074046269
또 다른 심사위원 한성일 중도일보 국장은 “청년들의 성공스토리를 들으며 가슴이 뭉클했다”며 “지난 1년간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스토리북을 제작해 발표하는 청년들을 보니 기특하고 대견한 생각이 들어 이들의 앞날을 응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1751074049849
1751074051858
대전광역자활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업 컨설팅, 맞춤형 건강 PT, 운전 실무 연수 등 청년층의 실질적인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적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참여 청년들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취업과 대학 진학, 자격증 취득 등 구체적인 진로 성과를 이루었다. 동시에 자기 효능감 회복, 진로에 대한 명확한 방향 설정, 대인관계 개선 등 자립 기반을 다지는 실질적인 변화를 경험했다.

1751074054900
이번 사업을 통해 실제로 취업에 성공한 정 모 참여자는 "대전광역자활센터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으면서 점차 자신감을 회복했고, 결국 원하는 직장에 취업할 수 있었다"며 "이런 기회가 나에게 큰 전환점이 되었듯,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에게 이런 참여 기회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0627_153931 (1)
이에 김선경 대전지역자활센터협회장은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한 걸음씩 나아간 청년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자립 여정을 든든히 응원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627_154034
김종민 대전시 복지국 국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청년들이 자립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간 여정을 서로 응원하고 인정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삶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속 가능한 지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IMG_9296 (1)
이현수 대전광역자활센터장은 "이번 청년 자립 지원 사업은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한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여정이었다"며,"앞으로도 청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립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민관 협력과 함께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7_153813
‘청년들의 한마디 시간’에 유지원 씨는 “함께 한 시간 동안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나는 누구인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준혁 씨는 “사업 참여를 통해 스스로 발전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며 “함께 한 모든 청년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IMG_9297 (1)
유호영 씨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까지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진건 씨는 “프로그램 모두 유익했고, 배울 점이 많았다”며 “소심한 성격을 가진 제게 먼저 다가와 준 청년들에게 감사하고,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IMG_9296
안여진 씨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면서 청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며 “서로 소통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더욱 행복했다”고 말했다.

박근영 씨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을 통해 제 변화와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50627_140606
이정화 씨는 “제 자신에게 부족했던 부분들을 하나씩 채워가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하늘 씨는 “각자의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다른 청년들을 만나 소통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전용준 씨는 “이번 사업 참여로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어서 뿌듯했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temp_1751016136043.112506493
이날 행사 사회를 맡아 재치있게 진행한 사업 담당자 이재림 씨
이날 행사 사회를 맡아 재치있게 진행한 사업 담당자 이재림 씨는 “청년들과 함께 한 1년이라는 짧은 시간은 제게 큰 선물이었다”며 “함께 한 시간 속에는 청년들이 자립과 취업이라는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딛는 여정이 담겨져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함께 웃고, 때로는 멈춰서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시간을 보냈다”며 “함께 색을 찾고 자신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며 우리는 모두 스스로를 믿게 되었고, 청년들의 자립 여정에 작게나마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재림 씨는 “앞으로도 끝없이 청년들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4658만$ 수출계약 맺고 거점 확장"… 김태흠 지사, 중국·베트남 출장 마무리
  2. 전공의 돌아온 대학병원 '활기' 속에 저연차 위주·필수과목 낮은 복귀율 '숙제'
  3. 예산 서부내륙고속도로서 승용차가 중앙분리대 들이받아… 1명 숨져
  4. 합참의장에 진영승 공군 전략사령관 내정, 군내 4성 장군 전원 교체
  5. 충청권 의대 중도이탈자 증가… 의대 모집정원 확대에 수도권행 심화
  1. 폭염 속 건설현장 근로자 마음응원 캠페인…마음구호 키트 나눔도
  2. [2026 수시특집-배재대] 1863명(정원 내) 선발… "수능최저 없애고 전과·융합전공 자유롭게"
  3. "탈시설을 말하다"… 충북장애인인권영화제 4일 개최
  4. [2026 수시특집-나섬이가 소개하는배재대] 장학금 받고 유학 가고… 공부는 ‘카공족’ 공간에서
  5. 건양대병원, 차세대 보행 재활 로봇 활용해 스스로 걷기에 도움

헤드라인 뉴스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국비확보 또 ‘쓴잔’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국비확보 또 ‘쓴잔’

대전시가 2026년 정부 예산안에서 역대 최대인 4조 7309억 원을 확보했지만, 일부 현안 사업에 대해선 국비를 따내지 못해 사업 정상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비와 웹툰 IP 클러스터, 신교통수단 등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성장 동력 확충과 직결된 것으로 국회 심사과정에서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이 시급하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제외된 대전시 사업은 총 9개다. 앞서 시는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운영지원 사업비(29억 6000만 원)와 웹툰 IP 첨단클러스터 구축사업 15억 원..

김태흠 충남도지사 "환경부 장관, 자격 있는지 의문"
김태흠 충남도지사 "환경부 장관, 자격 있는지 의문"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천댐 건설 재검토 지시를 내린 김성환 환경부 장관을 향해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지천댐 건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는 김돈곤 청양군수에 대해서도 "무책임한 선출직 공무원"이라고 맹비난했다. 김 지사는 1일 도청에서 열린 2026 주요정책 추진계획 보고회에서 김 장관에 대해 "21대 국회에서 화력발전 폐지 지역에 대한 특별법을 추진할 때 그의 반대로 법률안이 통과되지 못했다"라며 "화력발전을 폐지하고 대체 발전을 추진하려는 노력을 반대하는 사람이 지금 환경부 장관에 앉아 있다. 자격이..

세종시 `국가상징구역+중앙녹지공간` 2026년 찾아올 변화는
세종시 '국가상징구역+중앙녹지공간' 2026년 찾아올 변화는

세종특별자치시가 2030년 완성기까지 '국가상징구역'과 '중앙녹지공간'을 중심으로 또 다른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1일 세종시 및 행복청의 2026년 국비 반영안을 보면, 국가상징구역은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 원, 대통령 세종 집무실 240억 원으로 본격 조성 단계에 진입한다. 행정수도 추진이란 대통령 공약에 따라 완전 이전을 고려한 확장 반영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내년 국비가 집행되면, 국회는 2153억 원, 대통령실은 298억 원까지 집행 규모를 키우게 된다. 국가상징구역은 2029년 대통령실,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갑작스런 장대비에 시민들 분주 갑작스런 장대비에 시민들 분주

  • 추석 열차표 예매 2주 연기 추석 열차표 예매 2주 연기

  • 마지막 물놀이 마지막 물놀이

  •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