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린 땀만큼 풍성한 나눔… 감자 속에 담은 이웃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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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린 땀만큼 풍성한 나눔… 감자 속에 담은 이웃 사랑

용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웃愛 감자나눔! 감자愛 행복나눔!

  • 승인 2025-06-30 15:04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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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용문동은 행복을 캐는 중입니다. 땀 흘려 수확한 감자, 정성 담아 이웃에 전했어요.”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 용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옥순, 이하 지사협)는 6월 27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 농가를 응원하기 위한 특별한 나눔 활동인 ‘이웃愛 감자나눔! 감자愛 행복나눔!’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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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용문동 지사협 위원들과 자원봉사자, 복지관 관계자들이 함께 지역 농가의 감자밭에서 감자를 수확하고, 이를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장애인 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 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 농가와 협력해 농산물을 수확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따뜻한 나눔 활동으로, 농가는 일손을 덜고, 지역사회는 이웃을 돌보며, 농촌과 도시가 함께 마음을 나누는 좋은 복지 실천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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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옥순 위원장은 "'이웃愛 감자나눔, 감자愛 행복나눔!'이라는 사업명처럼, 수확한 감자 하나하나에 사랑을 담아 이웃에게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를 포함한 다양한 복지 자원과 협력해 더 많은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용문동 지사협만의 복지 특화사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최 위원장은 또 “앞으로도 용문동 지사협은 민관 협력 복지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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