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뉴던의 한국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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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클래식 뉴던의 한국을 그리다

허정인 K-클래식 뉴던 대표(충대 음대 총동창회장)
7월3일 오후 7시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 마당에서 공연
20여년 가까이 창작품 발굴, 연주, 예술성과 대중성 겸비한 우리시대 클래식 음악 선보이다

  • 승인 2025-07-03 00:11
  • 수정 2025-07-03 10:22
  • 신문게재 2025-07-04 11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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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인 K-클래식 뉴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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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속 명화가 살아 움직이는 이번 K-클래식 뉴던이 선사하는 아주 특별한 국악의 향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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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인 K-클래식 뉴던 대표(충남대 음악대학 총동창회장)가 연정국악원 기획초청 공연 ‘한국을 그리다’ 공연에 앞서 이렇게 말했다.

7월3일 오후 7시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 마당에서 펼쳐질 이 공연에 앞서 허정인 대표는 “지역의 오래된 민간예술단체 공연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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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대표는 “K-클래식 뉴던은 2006년 현대음악앙상블 뉴던이라는 이름으로 이 시대의 창작품을 발굴하고 연주하기 위해 창단됐다”며 “이후 서양 악기와 한국 악기의 경계를 허물고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우리시대 한국의 클래식 음악을 선보이며 우리 음악의 지평을 넓혀왔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깊이 있는 서양 클래식 기반에 한국적 색채와 현대적 감각을 더해 새로운 소리를 탐구하며 50여 곡이 넘는 창작곡 초연을 해왔다”고 말했다. 더불어 “다양한 분야와 융복합하여 다원예술의 독창적인 무대로도 주목받아 왔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K-클래식 뉴던의 이러한 예술적 여정은 대표 허정인(플루트), 예술감독 강나영(피아노), 기획연출 이상미(국악타악), 음악팀장 유현문(가야금) 등 핵심 멤버들의 열정과 헌신, 그리고 다양한 예술가와 작곡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다”며 “지난 19년 간 한국적 음악발전에 기여해 온 뉴던은 K-클래식의 미래를 이끄는 주역으로서 더욱 깊어진 음악세계와 창의적인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K-클래식 뉴던은 서은정 작곡 파적도(그림 긍재 김득신 ‘파적도’), 할머니와 마주쳐 대화를 나눕니다(그림 혜원 신윤복 ‘저잣길’), 천렵도(그림 긍재 김득신 ‘천렵도’), 무동(그림 단원 김홍도 ‘무동’)을 연주할 예정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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