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16회 고성군수배 전국마스터즈 수영대회 개최<제공=고성군> |
이번 대회는 고성수영연맹이 주최·주관하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와 동호인 600여 명이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초등부·중등부·고등부·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23일에는 학생부, 24일에는 일반부와 단체전이 열리며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개인혼영, 핀 자유형, 혼계영 등 7개 종목이 치러진다.
고성군은 안전한 대회 운영과 더불어, 선수·임원·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전국 단위 참가자를 모집해 지역 수영 저변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고성군수영연맹은 올해 대한수영연맹 주관 대회에서 각 부문 우수 성적을 거두며 고성 수영의 위상을 높였다.
이상근 군수는 "참가자 모두가 기량을 발휘하고 안전하게 대회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대회가 단기적 지역 활력에 머물지 않고, 청소년 훈련 인프라 확충과 생활체육 기반 강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전국 대회 개최와 더불어 지역 선수 발굴과 지속적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는 요구다.
여름의 물결은 순간이지만, 훈련의 물길은 오래 남는다.
한여름의 뜨거움이 지나간 뒤에도, 고성 수영의 파도는 계속 이어져야 한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