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민주당-대한상의 정책 간담회서 지역 경제현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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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민주당-대한상의 정책 간담회서 지역 경제현안 전달

  • 승인 2025-09-08 17:26
  • 신문게재 2025-09-09 5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정책간담회11
8일 대한상의 주최로 열린 '더불어민주당-대한상공회의소 정책 간담회' 행사 모습. 대전상공회의소 제공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8일 대한상의 주최로 열린 '더불어민주당-대한상공회의소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충청권 기업들의 경영 애로사항과 지역 경제 현안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는 본격적인 정기국회 입법 논의를 앞두고 마련된 자리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청래 대표와 이언주 최고위원,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 10명이 참석했다. 경제계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전국 주요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 삼성전자·SK·현대차·LG·롯데·포스코·한화 등 주요 그룹 CEO 20여 명이 자리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대미관세 및 MASGA 협상 후속 지원, 상법·노조법 보완, 과도한 경제형벌 합리화, RE100 산업단지 조성, 경주 APEC 정상회의 지원 등 다양한 경제 현안이 논의됐다.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은 기업 활동 전반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경영 환경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특히 노란봉투법은 중소 제조 협력사가 많은 충청지역 기업들이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중소·중견기업은 노사분규 발생 시 법률적·재정적 대응 역량이 부족해 피해가 곧바로 경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국회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균형 있는 제도를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며 주4.5일제 및 주 52시간제 관련 기업의 애로사항도 함께 전달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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