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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성주군 풍물큰잔치가 14일 성밖숲에서 개최됐다. /성주군 제공 |
이날 행사는 풍물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수륜 흥소리 풍물패, 대가 한마음 풍물패, 성주농협 참외사랑 풍물패, 신생 단체인 가천 가야산 산새소리 풍물패 등 관내 14개 국악협회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또한 향토민요보존회 등도 참여해 관람객들과 장단을 맞추며 어깨춤을 추는 등 비를 맞으면서 '군민 화합의 한마당'이 연출됐다.
경연 결과 영예의 장원은 흥겨운 농악공연을 보여준'벽진농악보존회'가 수상했으며, 차상은'풍물굿패어울림'이 차지했다.
국악협회 성주지부장은 "우리의 전통이 담긴 농악과 풍물패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어 기쁘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군민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고 했다.
이병환 군수는 "성주풍물큰잔치가 우리 민족 고유의 아름다운 전통을 계승하고 군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빗속에서도 끝까지 함께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성주=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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