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인터뷰]류명렬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 사람들
  • 뉴스

[현장취재 인터뷰]류명렬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포괄적 차별금지법 바로 알기 세미나’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와 성평등가족부 명칭 폐지를 위한 협력과 대응방안’ 발표

  • 승인 2026-02-06 02:12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류명렬 목사
류명렬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대전남부교회 목사)이 2월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기독교연합봉사회관 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포괄적 차별금지법 바로 알기 세미나'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와 성평등가족부 명칭 폐지를 위한 협력과 대응방안' 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침묵하는 것은 동의하는 것입니다.”

류명렬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대전남부교회 목사)이 2월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기독교연합봉사회관 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포괄적 차별금지법 바로 알기 세미나’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와 성평등가족부 명칭 폐지를 위한 협력과 대응방안’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류명렬 대표회장은 이날 구약성경 이사야 56장 10절 ‘이스라엘의 파수꾼들은 맹인이요 다 무지하며/ 벙어리 개들이라 짖지 못하며/ 다 꿈꾸는 자들이요 누워 있는 자들이요 /잠자기를 좋아하는 자들이니 ’를 인용했다.

류명렬목사님
류명렬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전 교인의 반대 서명과 서명지 10만 명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류 대표회장은 “우리의 사명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알리고 ▲밀려오는 반성경적이며 반복음적인 파고에 대항해서 교회를 지키며 ▲선교사님들과 믿음의 선진들이 세운 이 나라를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단체
포괄적차별금지법 바로알기세미나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류 대표회장은 이어 “대전교계가 해야 할 일은 ▲대전기독교연합회와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등 대전교계의 연합 ▲우리 대전교계 단체들의 하나된 목소리 ▲모임 때마다 함께 기도하고 반대서명에 동참하기”라고 강조했다. 류 대표회장은 또 “각 교회가 협력하실 일은 ▲포괄적 차별 금지법과 성평등가족부의 문제점에 대한 설교 ▲교회의 기도제목에 ‘포괄적 차별금지법 폐지와 성평등가족부 명칭 폐지’ 항목 가입 ▲전 교인의 반대서명 참여 및 서명지 확보(10만 명 목표)”라고 밝혔다.

오정호 목사
오정호 새로남교회 담임목사가 인사말하고 있다.
류 대표회장은 이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오늘 2월5일 포괄적 차별금지법 바로알기 세미나를 개최했고, 2월8일은 10만 명을 목표로 각 기독교단체와 각 교회의 반대서명을 시작하고, 4월1일 제 1차 서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4월6일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대전교계의 단합된 목소리를 천명하고, 대전시 국회의원 7명 전원에게 서명지와 함께 반대입법 청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4월6일 부활절 이후에는 대전시민들의 동참과 시민대회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명용 장로
박명용 대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이 광고하고 있다.
류 대표회장은 아울러 구약성경 잠언 11장 11절 ‘성읍은 정직한 자의 축복으로 인하여 진흥하고/악한 자의 입으로 말미암아 무너지느니라’를 인용한 뒤 “대전교계는 정치적 편향성을 배제하고, 반성경적인 입법과 행정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고 (protest), 우리 후손에게 물려 줄 이 나라가 공의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거룩한방파제통합국민대회를 4년간 열정적으로 이끌어온 오정호 새로남교회 담임목사는 이날 새로남교회 전 교역자들과 함께 참석해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고 적극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박한수 목사
일산 제자성광교회 박한수 목사가 발표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의 강사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에 앞장서온 일산 제자성광교회 박한수 목사와 침신대 실용영어학과 현숙경 교수, 법무법인 저스티스 지영준 대표변호사가 참여해 22대 국회 발의중인 위원회별 악법의 문제점에 대해 발표했다.

현숙경교수
침신대 실용영어학과 현숙경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현숙경 교수는 “양성평등(남녀평등)과 성평등은 그 의미가 분명히 다르다”며 “성평등은 gender를 의미하는 것인데, 우리 헌법과 법률뿐만 아니라 세계인권선언 등 주요 국제인권조약에서는 sex를 사용하고 있을 뿐 gender라는 용어가 법문에 사용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gender라는 것은 우리 헌법과 법률이 전제하고 있는 남녀 성별 2분법 체제를 폐지하고 간성, 무성, 더 나아가 수십가지 젠더, 즉 제3의 성을 인정할 것을 요구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행 우리 헌법과 법률은 양성 평등에 근거해 남녀성별 2분법 제도를 채택했고, 생물학적 성을 성별 결정 기준에 포함하고 있다”며 “이에 반하는 젠더 평등(성평등)은 헌법의 양성평등 이념에 위배되는 것이므로 양성평등기본법 개정안은 즉시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영준 변호사
지영준 법무법인 저스티스 대표변호사가 발표하고 있다.,
지영준 변호사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논의& 정교분리 원칙’을 제목으로 한 발표에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은 방송의 자유를 억압하고 우리나라가 반민주·젠더이데올로기 독재국가로 들어가는 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면 자의적인 수사, 체포, 압수수색, 구속 영장 청구 등으로 인해 국민을 억압하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며 “특히 소위 ‘증오표현’이라는 명목으로 정부가 민주주의를 유지하는데 있어 필수 불가결한 요소인 표현의 자유를 탄압할 수 있게 된다”고 말하고 철회를 주장했다.

홍호수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 이사장
홍호수 거룩한방파제통합국민대회 사무총장 목사가 발표하고 있다.
홍호수 거룩한방파제통합국민대회 사무총장 목사는 “22대 국회 악법저지를 위한 전국 목회자/시민단체 대표자 간담회를 전국적으로 추진하면서 22대 국회 발의 중인 위원회별 악법의 문제점을 책자로 발간해 나눠드리고 있다”며 “거룩한방파제통합국민대회와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이 주최하고, 17개 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와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행복한 윤리, 한국교회반동성애교단연합이 주관하는 이 간담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새로남교회
오정호 새로남교회 담임목사와 새로남교회 교역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22대 국회 발의 중인 위원회별 악법은 생활동반자법, 인권정책기본법, 학생인권법, 아동기본법, 조력존엄사법(안락사), 집시법 개정안(혐오표현 금지), 모자보건법 개정안(무제한 낙태, 비혼출산), 유사 차별금지법(형법 개정안, 인권위법 개정안), 생명안전기본법, 유니버설디자인법, 사회적가치실현법 등이다.

오성균 목사
오성균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사무총장 목사가 제1부 예배 사회를 보고 있다,
하재호 목사
하재호 대전시기독교연합회 회장이 축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하재호 대전시기독교연합회장과 류명렬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오정호 새로남교회 목사, 김철민 대전제일교회 목사,박명용 대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장로, 오성균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사무총장 목사, 한익상 대전세종충남충북기독교총연합회 서기 목사 등이 예배와 세미나의 순서를 맡아 봉사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회 세종의사당 1191억원 대전 트램 2043억원 반영
  2. [충남대, 서울대 10개 국가대표로] 교육-연구-산업 연결 'NEXUS' 들여다보니
  3. 정부 R&D 예산 첫 39조 돌파…출연연 예산도 19% 증액
  4. 세종시, 27년 정부 예산안에 1.83조 반영… 미완의 과제는
  5. 경찰청장 대규모 전보 인사… 충청권 충남 이서영·충북 박종섭 임명
  1. 대전 국비 반영 '역대 최대'에도…어린이재활병원·중수청 등 확보 노력 절실
  2. 검찰청 폐지까지 한달… 출범 초기 수사인력 확보 변수 떠올라
  3. 자동차와 예당호가 만난다
  4. [르포] 신호에 쫓기는 노인들…전통시장 횡단보도 ‘아슬아슬’
  5. 충청권 첫 '국비 30조 시대' 열었다…핵심 현안 추진 탄력

헤드라인 뉴스


`법무부·성평등부` 2027년 정부세종청사 이전 본궤도

'법무부·성평등부' 2027년 정부세종청사 이전 본궤도

수년간 미뤄진 법무부(과천)와 성평등가족부(서울)의 세종시 이전이 다시 정상 궤도에 진입한다. 이로써 2019년 행정안전부,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로 멈춰선 '중앙행정기관의 집적화'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또 '업무 효율성 극대화'와 '국가 정책 품질 강화'란 기대 효과를 가져오는 한편, 2029년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까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침에 따라 외교부와 국방부, 통일부는 상징 수도 서울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는 2025년 12월..

보금자리론 인기 시들… 5%대까지 높아지자 매력 잃었나
보금자리론 인기 시들… 5%대까지 높아지자 매력 잃었나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주목받았던 저금리 정책자금인 보금자리론의 인기가 식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금리가 다섯 차례 연속으로 인상되며 고정금리가 5%대까지 빠르게 상승한 데다, 시중은행 변동금리 하단보다도 높아지면서 매력을 잃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2026년 7월 기준 보금자리론 신규 판매액은 1조 6127억원으로, 6월(2조 1623억원)보다 25.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6월 1조 5174억원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보금자리론이란, 보금자리론은 주택금융공사가..

정부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계획 발표 앞두고 충청권 촉각
정부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계획 발표 앞두고 충청권 촉각

정부가 3일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청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내건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의 밑그림을 공식적으로 처음 제시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2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계획 및 공공기관 기능 개혁 방안'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기자회견에는 한성숙 국무총리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 재정경제부 2차관 등 관계부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앙행정기관 이전은 행정안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집중하는 수험생들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집중하는 수험생들

  • 대전신세계 개점 5주년…베어 벌룬과 ‘찰칵’ 대전신세계 개점 5주년…베어 벌룬과 ‘찰칵’

  •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