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열, 연수구청장 출마 선언…"연수의 미래 10년 준비할 첫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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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열, 연수구청장 출마 선언…"연수의 미래 10년 준비할 첫 4년"

원도심 정비·송도 도약·교통혁신 등 10대 공약 발표

  • 승인 2026-02-24 13:45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기자회견2
더불어민주당 정지열 연수구청장 출마예정자가 24일 연수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연수구갑 지역 시·구의원 출마예정자들도 함께했다.

정 출마예정자는 "연수구의 변화는 구호가 아니라 실행의 설계로 만들어야 한다"며 "말로 끝나는 약속이 아니라 공정표처럼 한 칸씩 체크하며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정 운영 기조로 '원팀 행정'과 '단계적 추진'을 제시하며 "연수구청이 앞장서고 인천시와 중앙정부가 뒷받침하는 협력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출마예정자는 연수구의회 4선 의원과 제6대 전반기 의장, 인천환경공단 상임이사 6년 등 현장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박찬대 전 원내대표 정무특별보좌관 경험을 언급하며 "국정과 예산·입법 구조 속에서 지역 요구를 실현 가능한 해법으로 만드는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10대 공약의 핵심은 원도심 정비와 송도 도약, 교통혁신에 맞춰졌다. 첫 번째 공약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준 조정이다. 정 출마예정자는 공공기여율을 15%에서 10%로, 용적률을 287%에서 300%로 조정하는 방안을 인천시에 공식 건의하고 직접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형평성 논란과 주민 부담을 줄이되 교통·교육·주차 등 생활 인프라는 패키지로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공약은 구청장 직속 '청학역 TF' 구성이다. 인허가·민원·공정 병목 구간을 상시 점검하고, 본선 공정과의 동시 시공·동시 개통을 목표로 인천시 및 사업자와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제2경인선 등 광역철도 구상과의 환승 연계 논의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송도 8공구 교통 혁신 ▲송도 핵심기관 잔류·유치 및 해사전문법원 유치 ▲생활체육 지원 확대 ▲장기 지연된 송도 롯데몰 개발사업 정상화 등이 공약에 포함됐다. 특히 롯데몰 사업과 관련해서는 국회 심사 중인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 흐름에 맞춰 인천시·경제청과 즉시 협의해 적용 기준과 절차를 명확히 하겠다고 밝혔다.

정 출마예정자는 "연수구청이 현장에서 답을 만들고, 인천시가 예산과 제도로 뒷받침하는 '현장-예산-성과' 원팀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향후 인천시정을 책임질 리더십과도 긴밀히 호흡해 연수의 현안을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장시춘·김동훈·정지숙(1선거구), 최숙경·김우성(2선거구), 정보현·박성철(3선거구) 등 광역의원 출마예정자와 구영미(가), 이원재·국정은(나), 박희두·최태환(다) 등 기초의원 출마예정자들이 함께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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