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테르메그룹, '테르메 코리아 인천' 본협약 체결

  • 전국
  • 수도권

인천시-테르메그룹, '테르메 코리아 인천' 본협약 체결

골든하버 개발 본궤도
글로벌 웰니스 도시 도약 기대

  • 승인 2026-02-28 18:39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20260228 테르메YS0_6296 복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G타워에서 열린 '테르메 사업본협약 및 토지대부계약 체결식'에서 스텔리안 야콥(Stelian Simion Lacob) 테르메그룹본사 부회장, 김인숙 테르메그룹코리아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인천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유럽의 글로벌 웰빙 스파 브랜드가 들어선다. 인천시와 테르메 그룹이 공동 프로젝트 본협약을 체결하며, 골든하버 개발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송도 G타워에서 글로벌 웰니스 리조트 기업 테르메 그룹(Therme Group)과 '테르메 인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본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테르메 그룹 본사 스텔리안 야콥(Stelian Iacob) 부회장, 테르메그룹 코리아 김인숙 회장이 참석해 인천을 세계적 웰니스 관광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송도 골든하버 부지에 세계적 수준의 복합 웰니스 리조트를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양 관광과 휴양, 글로벌 웰니스 트렌드 콘텐츠가 결합된 대규모 시설이 현실화되면 인천의 도시 브랜드에도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 협약은 인천항 핵심 배후단지인 골든하버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테르메 리조트와 연계해 골든하버를 세계적 관광 명소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유정복 시장이 지난 1월 미국 출장에서 의향서를 제출했던 첨단 엔터테인먼트 시설 '슈퍼블루(SuperBlue)' 도입도 적극 검토 중이다. 슈퍼블루는 빛·기술·예술이 결합된 몰입형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테르메 웰니스 시설과 함께 조성될 경우 인천은 휴양과 첨단 예술이 어우러진 독보적 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테르메 인천'은 골든하버 서쪽 CS8·CS9 부지에 약 10만㎡ 규모로 들어서며, 유럽 최대 테르메 부쿠레슈티에 버금가는 시설이 될 예정이다.

테르메그룹 코리아는 재무·건설 투자사 선정을 마무리한 뒤 인허가 절차와 설계 변경을 거쳐 2027년 착공, 2031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돔형 구조와 열대 식물원, 웰니스 스파·사우나, 워터파크, 복합문화공간을 결합해 '글로벌 웰빙 오아시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번 프로젝트로 약 2조 8000억 원 규모의 세수 증대와 3000여 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직접 고용 760여 명, 관광객 유입에 따른 간접 고용 2300여 명이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번 본협약은 지난해 9월 기본협약 체결 이후 5개월 만의 결실이다. 테르메 그룹은 국내 법인 '테르메 인천 프로젝트 SPC'를 설립하고 280억 원 자본금을 출자했으며, 85억 원 규모 사업보증보험을 제출해 사업 추진의 확실성을 확보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테르메의 자연친화적 성공 모델과 슈퍼블루의 혁신 콘텐츠를 결합해 인천을 글로벌 웰니스 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육감 출마 예비후보자들 세 불리기 분주… 공약은 잘 안 보여
  2. '충격의 6연패'…한화 이글스 내리막 언제까지
  3. 이춘희 전 세종시장 "이제 민주당 승리 위해 힘 모아야"
  4. 집 떠난 늑구 열흘째 먹이활동 없어…수색도 체력소진 최소화에 촛점
  5. 원성수 세종교육감 예비후보의 진면목… 31개 현안으로 본다
  1. 김인엽 세종교육감 예비후보의 세대교체 선언… 숨겨진 비책은
  2. 세종보 천막농성 환경단체 활동가 하천법 위반 1심서 '무죄'
  3.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대표원장, 멕시코에서 척추내시경 학술대회
  4. 與 세종시장 경선 조상호 승리…최민호 황운하와 3파전
  5. 국고 39억원 횡령혐의 전 서산지청 공무원, 현금까지 손댄 정황

헤드라인 뉴스


늑구, 물고기 먹으며 버텼나… 뱃속에 낚시바늘과 생선가시

늑구, 물고기 먹으며 버텼나… 뱃속에 낚시바늘과 생선가시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해 9일 만에 포획된 늑대 '늑구'가 몸 안에서 낚시바늘이 발견돼 이를 제거하는 수술까지 마치고 격리되어 건강을 회복 중이다. 대전시와 오월드는 17일 언론 브리핑에서 간밤에 포획한 늑구의 몸 엑스레이 촬영에서 길이 2.6㎝의 낚시바늘이 발견돼 이를 내시경 시술을 통해 몸 밖으로 제거했다고 밝혔다. 늑구 위 안에서는 생선가시와 낚시바늘, 나뭇잎이 있는 것으로 검진됐고, 낚시바늘은 위 안쪽으로 깊게 들어가 있어 자칫 위 천공 위험까지 있었다. 늑구는 오월드 사육공간을 벗어나 보문산 일원에서 지내는 동안 먹이활동을..

6.3 지방선거 D-47… 대전·충남·세종 판세는 어디로
6.3 지방선거 D-47… 대전·충남·세종 판세는 어디로

매 선거마다 정치권의 캐스팅보터 역할을 해온 충청권 민심. 2026년 6.3 지방선거를 47일 앞둔 지금 그 방향성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대전 MBC 시시각각(연출 김지훈, 구성 김정미)은 지난 16일 오후 '6.3 지방선거 민심 어디로'란 타이틀의 시사 토크를 진행했다. 고병권 MBC 기자 사회로 김영식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CBS 김정남 기자, 중도일보 이희택 기자가 패널로 출연해 대전과 충남, 세종을 넘어 전국 이슈의 중심에 선 다른 지역 선거 구도를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시·도지사 선거는 국..

지역연고 구단 `대전 오토암즈`, 이스포츠 역사상 첫 그랜드 슬램 위업
지역연고 구단 '대전 오토암즈', 이스포츠 역사상 첫 그랜드 슬램 위업

'대전 오토암즈'가 이스포츠 대회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며 '이스포츠 중심도시 대전'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한 구단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것은 프로 이스포츠대회 역사상 최초다. 대전 연고의 프로 이스포츠 구단인 '대전 오토암즈'는 창단 1년 만에 국내 이스포츠 대회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 10'에서 올해 2월에 열린 '페이즈 1'과 '페이즈 2'(3월 대회) 우승에 이어 파이널(4월 대회)까지 제패하면서 한 시즌의 모든 주요 타이틀을 석권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개 지자체 연고 구단들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