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롤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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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3분 경영] 롤 모델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6-03-05 10:00
  • 현옥란 기자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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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직장인이 되어 처음에는 롤 모델이란 개념이 없었습니다. 인사 업무도 상사와 선배를 통해 배웠습니다. 과장이 되어 "롤 모델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수많은 뛰어난 상사와 선배를 만났지만, 롤 모델이라고 말할 분들은 없었습니다.

당시 롤 모델의 기준으로 생각했던 것은 지속적 성과, 좋은 품성, 높은 직무 전문성,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 성장 노력이었습니다. 업적과 직무 전문성이 높은 분 중에는 인간미가 없고 성격이 독특했습니다. 항상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던 상사는 우유부단했습니다.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강했던 선배는 낮은 성과로 힘들어했습니다.

첫 직장을 떠나 사업 특성이 완전 다른 회사로 몇 군데 이동했습니다. 옮긴 회사의 임직원 중 지인은 없었습니다. 상사와 동료 그리고 직원들을 한 명씩 알아가면서 3명의 롤 모델을 만났습니다.

첫 번째 롤 모델은 인성입니다. 구성원에 대해 생일, 명절 선물 준비 등 배려가 돋보이며, 무엇보다 성실함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두 번째 롤 모델은 생각의 탁월함입니다. 사물과 일을 바라보는 관점이 완전 다릅니다. 기발한 아이디어, 생각하지 못한 틀과 결과로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세 번째 롤 모델은 완벽입니다. 일과 관계에 있어 모범을 보입니다. 철저한 자기 관리를 바탕으로 의사 결정과 실행의 모범으로 변화를 선도합니다.

몇몇 후배들이 '자신의 롤 모델'이라며 글이나 말을 전합니다. 나 자신이 그 누구의 롤 모델이 될 수 있을까?, 내가 진정으로 꿈꾼 미래가 있었나?, 지금껏 해온 일들의 바람직한 모습으로 서 있는가?, 내 사명에 부합되는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는가?, 영육 간 모범을 보이며,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왔고, 살아갈 것인가?, 누구에게 영향을 줄 만큼 업적, 직무 전문성, 품성도 안됩니다. 후배에게 턱도 없는 말 하지 말라고 전합니다.

누군가의 롤 모델이 된다는 것은 전문 지식이나 경험, 높은 업적이나 직책보다는 갈수록 언행의 일관성과 지속성, 겸손함이 돋보이네요. 롤 모델에게 건강을 빌고 감사하는 시간 가져보세요.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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