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000선 턱밑…알테오젠, 코스닥 시총 1위 재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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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000선 턱밑…알테오젠, 코스닥 시총 1위 재탈환

7000선 넘은 지 약 일주일 만에 8000선 고지 넘보는 코스피
알테오젠, 특허 리스크 해소 기대감에 코스닥 왕좌 재등극

  • 승인 2026-05-14 16:40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인 7981.41로 마감하며 8000선 돌파를 목전에 두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알테오젠이 특허 관련 리스크 해소에 따른 급등세로 에코프로비엠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주요 종목들도 동반 상승하며 코스닥 지수의 전반적인 상승세를 뒷받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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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8000선 턱밑까지 다가섰다. 이와 함께 코스닥 시장에서는 대전 소재 바이오기업 알테오젠 이 8%대 급등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2·3위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7.40포인트(1.75%) 올라 장 마감 기준 사상 최고치인 7981.41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한때 7991.04까지 오르며 800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코스피는 2월 25일 처음으로 6000포인트를 돌파한 뒤 이달 6일 약 두 달 여 만에 7000포인트를 넘어섰고, 이후 약 일주일 만에 다시 8000선 돌파를 목전에 뒀다.

지수 상승을 견인한 건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다. 개인은 이날 1조 8379억 원을, 기관은 1915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신고점 경신에 기여했다. 다만, 외국인은 2조 1445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반도체 종목 대형주의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33% 뛴 29만 6000원에 장을 마쳤고, 프리마켓에서 200만 원을 넘봤던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0.30% 떨어진 197만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도 상승 바람을 탔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4.16포인트(1.20%) 올라 1191.09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 상승을 이끈 건 코스닥 시가총액 '톱3'인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의 약진이다. 특히 대전 소재 기업 알테오젠은 8.76% 급등하며 시총 20조 6105억 원을 기록, 에코프로비엠(20조 4466억 원)을 제치고 코스닥 시총 1위를 탈환했다.

이는 알테오젠의 파트너사인 머크가 경쟁사 할로자임을 상대로 'MDASE' 특허의 광범위한 권리 범위에 대해 특허 무효 심판(PGR)을 청구했고, 이를 미국 특허심판원(PTAB)이 최근 무효를 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으로 알테오젠의 ALT-B4 기술 관련 리스크가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충북에 있는 기업 이차전지 기업인 에코프로비엠(6.04%)과 에코프로(5.41%)도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시총 상위권 경쟁에 박차를 가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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