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중국 산림·정원 선진지 연수’ 성료

  • 사람들
  • 뉴스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중국 산림·정원 선진지 연수’ 성료

화림원, 태산, 공자탄생지, 명수고성 등 문화·역사·정원자원 벤치마킹

  • 승인 2026-06-11 14:09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화림원
화림원(華林園)전경. 사진=한국산림아카데미 제공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이사장 안진찬) 동문 20여 명은 지난 6월 4일부터 9일까지 5박 6일간 중국 산동성 일원에서 실시한 ‘중국 산동성 산림·정원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는 중국 산동성의 대표적인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우수한 관광·정원 조성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제남(濟南), 태안(泰安), 니산(尼山), 장구(章丘), 위해(威海) 등 산동성 주요 지역을 방문해 지역의 문화와 역사, 관광자원과 정원의 운영 현황 등을 살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하상하쇼
대하상하(大河上夏)쇼의 화려함. 사진=한국산림아카데미 제공


연수 첫째 날에는 평택항에서 중국 산동성 위해로 가는 국제여객선을 이용해 이동했다. 선내 강당에서 특강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이 일상생활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같이 공부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고속열차로 제남으로 이동해 화림원을 방문한 뒤 다양한 보석문화와 관광산업 사례를 견학하고, 대형 문화공연인 대하상하쇼를 관람했다. 중국의 압도적이고 화려한 문화콘텐츠를 보고 연수생들은 감탄사를 자아내며 뜻깊은 경험을 공유했다.
72미터 높이 공자상
72미터 높이의 공자님 동상. 사진=한국산림아카데미 제공


둘째 날에는 세계문화유산이자 중국인들이 오악지존(五岳之尊)으로 칭하는 태산을 등정했다. 특히 하산 시 폭우로 인해 케이블카 운행이 중단돼 빗속을 뚫고 태산을 걸어서 내려오게 되었는데 연수생들은 “오히려 비 때문에 더 기억에 남는 태산 방문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오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공자 탄생지 니산풍경구를 방문해 중국 전통문화와 유교문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1.6미터 크기 야명주
1.6미터 크기 야명주. 사진=한국산림아카데미 제공


셋째 날에는 제남의 대표 관광명소인 대명호와 흑호천, 그리고 최근 중국 내 대표적인 관광지로 부상한 명수고성을 방문해 역사문화 자원의 관광 활성화 사례를 살펴보았다. 특히 명수고성의 아름다운 정원 조성과 운영 장면은 연수생들의 정원 공부에 매우 좋은 소재가 되었다.

야간에는 명수고성에서 펼쳐진 레이저 드론쇼와 경관조명 연출을 체험하며 문화관광 콘텐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하늘아래 뫼 태산 정상
하늘아래 뫼 태산의 정상.사진=한국산림아카데미 제공
연수 마지막 날에는 고속열차를 타고 위해로 이동해 화하성(華夏城)을 방문하고 중국 민속박물관과 전쟁기념관을 관람한 후 귀국하는 선박에서 전체 일정에 대한 평가 회의를 진행했다.

연수생들은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자원이 조화롭게 결합된 산동성의 관광정책과 문화콘텐츠 운영 방식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연수생들은 향후 지역 관광 활성화와 문화자원 활용 정책 수립에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수려한 명수고성
수려한 명수고성. 사진=한국산림아카데미 제공


이번 연수에 참가한 연수생들은 입을 모아 "태산과 공자문화권, 명수고성 등 산동성의 대표 명소를 직접 체험하면서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중국의 속내를 다소라도 깊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최고급 호텔과 맛잇는 식사,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 여행일정 등 모든 면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진찬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이사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연수생들의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산림과 정원, 문화·관광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우수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수에 대한 문의와 신청은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042-471-9960~9963) 또는 김영수 연수단장(010-8804-3204)에게 하면 된다.


한성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민주당, 행정수도특별법·행복도시특별법 최우선 처리 약속
  2. 대전 구도동 수소생산시설 최적지 제시…개발제한구역 규제 '걸림돌'
  3.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 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4.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총사업비 5716억원 확정… 사업 추진 속도 내나
  5. 오석진 교육감 국제중·고 설립 내년 기반마련…원도심 교육격차 해소할까
  1. 천문연, ‘우주 팽창 논쟁’ 암흑물질로 새로운 접근 나선다
  2. 대전 서구, 갈마문화공원에 1.6㎞ 무장애 둘레길 조성
  3. 대청호보전운동본부 25주년 기념... 앞으로 25년 논의
  4.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5. 천안·아산지역상생발전위원회, 아산탕정2집단에너지사업 조속 추진 촉구

헤드라인 뉴스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Merck)가 대전 생산센터 준공을 계기로 추가 투자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대전 바이오산업의 확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KAIST와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연구시설 확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대전이 머크의 아시아·태평양 생산거점을 넘어 연구개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열린 머크 대전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머크 독일 본사와 독일 정부 관계자들은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규모 생산시설 건립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외국인투자지역 입주에 따..

국비확보에 `온통대전` 캐시백 더 준다… 최대 18%, 11월 15일까지 한시적 적용
국비확보에 '온통대전' 캐시백 더 준다… 최대 18%, 11월 15일까지 한시적 적용

대전시가 정부의 추가 국비 지원을 확보하면서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캐시백 혜택이 한시적으로 최대 18%까지 확대된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로부터 추가 교부받은 국비 7억 9500만 원과 기존 확보한 국비를 활용해 이날부터 11월 15일까지 온통대전 캐시백 비율을 일반 시민 15%, 복지대상자 최대 18%로 상향한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인 소비 활성화 행사인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고물가와 소비 부진으로 위축된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기획-③] 두 번의 주민투표에도 끝나지 않은 오사카의 선택
[기획-③] 두 번의 주민투표에도 끝나지 않은 오사카의 선택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해법으로 추진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첫 출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출발선에 섰다.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주민 동의와 재정·권한 이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것만으로 통합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행정통합을 경험한 일본과 대만 역시 행정 효율화와 재정 기반 강화라는 기대 속에 주민 갈등과 재정 부담,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숙제를 마주했다. 본보는 일본의 헤이세이 대합병과 오사카 행정체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

  •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