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오노균 전 충북대 농촌관광개발전공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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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오노균 전 충북대 농촌관광개발전공 초빙교수

1500년 백제인삼, 미국 의회 기념일로 우뚝 서게 한 주인공
오노균 전 충북대 초빙교수 제안·
샤론 퀴크 실바 의원 발의·박동우 차관보 협력 결실

  • 승인 2026-06-13 07:11
  • 수정 2026-06-15 22:52
  • 신문게재 2026-06-15 10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오노균
'K-인삼의 날' 제안자인 오노균 전 충북대 농촌관광개발전공 초빙교수. 사진 오노균 교수 제공
“오늘은 제 생애 가장 기쁘고 보람되고 행복한 날입니다.”

‘K-인삼의 날’ 제안자인 오노균 전 충북대학교 농촌관광개발전공 초빙교수가 중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노균 전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원이 6월 11일 ‘K-Ginseng Day(K-인삼의 날)’ 결의안을 찬성 36표, 반대 0표로 통과시키며 금산인삼 세계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오 전 교수는 “이번 결의는 2025년 7월 7일 캘리포니아주 하원에서 결의안이 채택된 이후 약 1년에 걸친 심의와 논의를 거쳐 이뤄낸 역사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며 “K-인삼의 날 제정의 출발점은 2024년 금산국제무예올림피아드 준비 과정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오 전 교수는 “당시 미국에서 태권도의 날과 아리랑의 날 제정을 이끌어낸 박동우 차관보가 금산을 방문했고, 이 자리에서 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강문화유산인 인삼도 세계적 기념일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매년 10월 23일을 ‘K-인삼의 날’로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오 전 교수는 “이후 해당 제안은 추진기획단 구성과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이어졌고, 캘리포니아주 하원의 샤론 퀴크 실바 의원이 결의안을 발의하면서 본격적인 입법 절차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결의안은 2025년 7월 7일 캘리포니아주 하원을 통과한 데 이어, 2026년 6월 3일 상원 보건위원회에서 찬성 9표, 반대 0표로 통과됐다”며 “6월 11일 상원 본회의에서 찬성 36표, 반대 0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최종 결의됐다”고 말했다.

오 전 교수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샤론 퀴크 실바 의원의 우정과 박동우 차관보의 애국적 헌신은 금산군과 대한민국이 오래도록 기억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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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상원이 11일(현지시간) ‘K-인삼의 날’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사진은 K-인삼의 날 제안자인 오노균 전 충북대 초빙교수와 박범인 금산군수, 박동우 차관보, 샤론 퀴크 실바 의원 관련 자료사진. 사진=오노균 교수 제공
오 전 교수는 “이번 성과는 금산지역 각계각층의 협력도 큰 힘이 됐다”며 “ 1500년 백제인삼 종주 역사 기념사업을 추진해 오신 전연석 금산군의원 당선자님, 추진기획단 구성과 국제협력 기반 마련을 지원해주신 유태식 대둔그룹 회장, 금산군의회에서 인삼의 날 제정에 앞장서주신 심정수 군의원님, 금산인삼 세계화에 힘써 오신 박범인 금산군수님, 지역 교육발전에 헌신해 오신 손중대 전 금산군교육장님, 국제무예올림피아드와 인삼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해주신 김복만 충남도의원님 등이 함께 힘을 모았다”고 밝혔다.

오 전 교수는 "무엇보다 금산 인삼 농가와 인삼 산업 종사자, 그리고 군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군민들께서 10월 23일 인삼의 날 제안을 따뜻하게 받아주시고 응원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의 영광을 넘어 금산 인삼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데 작은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금산국제무예올림피아드 개최와 K-인삼의 날 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금산은 저의 제2의 고향이 됐다"고 밝혔다. 오 전 교수는 "앞으로도 금산인삼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오 전 교수는 또 “이번 캘리포니아주 의회의 결의는 K-푸드와 K-문화의 세계화 흐름 속에서 1500년 역사의 금산 인삼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상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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