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칼럼]K-Ginseng Day 제정, 금산인삼 세계화의 새로운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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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칼럼]K-Ginseng Day 제정, 금산인삼 세계화의 새로운 이정표

오노균 금산국제무예올림피아드 창립총재(K-Ginseng Day 추진기획단 단장)

  • 승인 2026-06-13 23:18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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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균 금산국제무예올림피아드 창립총재(K-Ginseng Day 추진기획단 단장)
2026년 6월 11일은 금산인삼과 대한민국 인삼산업 역사에 길이 남을 뜻깊은 날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원이 「ACR 1(K-Ginseng Day)」 결의안을 찬성 36표, 반대 0표로 통과시키며 매년 10월 23일을 「K-Ginseng Day」로 공식 지정했기 때문이다.

앞서 캘리포니아주 하원은 2025년 7월 7일 같은 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번 상원 통과로 상·하원 의결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었으며, 향후 캘리포니아주 총무처의 공식 등재(Charter) 절차를 거쳐 법적·행정적 효력을 갖는 기념일로 기록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기념일 제정을 넘어 1,500년 백제 금산인삼 역사와 대한민국 인삼산업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상징적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오늘날 세계는 제품보다 스토리를 소비한다. 와인의 날, 커피의 날, 지구의 날처럼 특정 가치를 공유하는 기념일은 문화가 되고 브랜드가 된다. K-Ginseng Day 역시 인삼을 단순한 농산물이 아닌 건강과 웰빙, 장수문화의 상징으로 세계인에게 알리는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차원의 국제교류와 우정, 그리고 지속적인 설득과 협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금산국제무예올림피아드와 각종 국제교류 사업을 통해 구축된 신뢰와 네트워크가 미국 의회와의 협력으로 이어졌고, 마침내 역사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

무엇보다 이번 K-Ginseng Day 제정 과정에서 보여준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Sharon Quirk-Silva의 헌신과 결단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 또한 결의안 추진의 실무적 가교 역할을 맡아 한·미 협력의 물꼬를 튼 박동우 수석보좌관의 열정과 노력 역시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

금산군민과 대한민국 국민은 두 사람이 보여준 우정과 협력, 그리고 한국 인삼의 가치를 미국 사회에 알리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오래도록 기억해야 한다. 이는 단순한 결의안 통과를 넘어 한·미 우호 증진과 문화교류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간 소중한 발자취이기 때문이다.

인삼 한 뿌리가 수년의 시간을 견뎌 명품 인삼으로 성장하듯, 작은 제안도 끈기 있게 가꾸면 세계를 움직이는 결실을 맺을 수 있다. K-Ginseng Day 제정은 바로 그 사실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사례다.

이제 시작이다. 매년 10월 23일이 세계인이 함께하는 건강과 평화, 우정의 축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그것이 1,500년 금산인삼 역사를 미래로 잇는 길이며, 대한민국 인삼산업이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오노균 금산국제무예올림피아드 창립총재(K-Ginseng Day 추진기획단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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