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5-08-01
'인생은 겸손에 대한 오랜 수업이다.' /글=제임스 M. 배리·캘리그라피=손정숙
2025-07-31
최근 거대언어모델(LLM) 의 진화 속도는 놀라울 정도다. 일상적인 글쓰기 보조부터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 분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우리의 일과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LLM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으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중요..
2025-07-31
당신에 대한 첫 인상이 좋다고 하나요? 당신은 사람에게 호감을 주고 있나요? 처음 사람을 만나 관계를 맺을 때, 문제가 없는지요? 첫 인상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 큼을 다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다음 10개의 문항에 1~10점으로 자신의 점수를 산정해 보세요. 1,..
2025-07-31
미국이 정한 상호관세 25% 적용 시점(8월 1일) 하루 전에 관세 협상을 매듭지었다. 이전보다 의미 있게 낮춰지긴 했으나 15% 부과는 여전히 지역 수출기업 타격을 의미한다.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구매를 포함해 총 350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한다는 조건까지..
2025-07-31
국정기획위원회가 과학기술계 연구환경 저해 요인으로 꼽히는 연구과제중심운영제도(PBS)의 점진적 폐지 방침을 밝히자 연구현장이 기대감을 표하고 나섰다. 국정기획위는 브리핑을 통해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PBS는 즉각 폐지하고,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은 5년간 단계적..
2025-07-31
나는 시골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상경하여 부모님의 어려운 사정도 모르고 철없이 놀다가 1997년 31살의 늦은 나이에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5년 사법시험 2차시험에 떨어지고 부모님께 군법무관 시험을 볼테니 1년만 더 시간을 달라고 사정사정하여 간신히 허락을 받..
2025-07-31
풍경 하나: 버리는 것도 예쁘게 우리 학교는 아침 늘봄 교실을 운영한다. 교육복지 지원교로 월드비전의 조식지원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아침 8시 이전에 등교하는 학생이 서른 명 남짓. 출근하면 앞동과 뒷동을 돌며 일찍 등교한 학생들의 안부를 살피고 급식실 식구들과의..
2025-07-31
제가 공직 생활을 하면서 딜레마에 부딪힌 것은 '성장'과 '복지'의 양립이었습니다. 당시 우리 사회에서는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복지정책이 국가의 재정을 파탄 내고 결국 나라가 망할 수 있다"라는 이른바 '복지망국론'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을 때입니다. 그때 저는 '우리..
2025-07-31
'사람의 말을 믿지 말고, 그가 행해 놓은 열매를 보고 믿으라.' 말만 하는 자는 형식적인 사람이다. 그가 행한 만큼만 믿어줘야 한다. 과거 내가 무엇을 해 놓았나 돌아보게 되는 아침이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5-07-30
'구우일모(九牛一毛)'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아홉 마리의 소 가운데 털 한 가닥을 뽑은 것처럼, 매우 작고 미미한 존재를 비유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소비쿠폰을 처음 접했을 때, 누군가는 그 한 장의 의미를 과소평가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현장에서 확인한 바는 다..
2025-07-30
전직 대통령이 내란 혐의로 파면된 후 3대 특검이 가동 중이다. 연일 언론을 장식하는 등장 인물들은 어마어마한 권력과 기득권을 가진 인사들이다. 악행을 저지른 이들의 명성과 권력의 몰락이 주는 대중적 쾌감은 아마도 '꼴좋다', '쌤통이다', '고소하다'는 감정일 것이다..
2025-07-30
일제 강점기 시대 대전문인은 신채호, 전형, 정훈 세분이 대표적인 분이다. 그 가운데 연대로 보아 두 번째로 나타나는 분은 춘파 전형(본명 전 우한)이다. 전형의 출생지는 옥천이고 정지용과 이웃에서 살았으며 문학적으로는 정지용의 영적 아우로 알려졌다. 대전에서 1954..
2025-07-30
'안전이별'에는 이별 후의 신체적·정신적 위협에 대한 심각성이 내포돼 있다. 교제폭력과 관련해 백주에 대전 주택가에서 발생한 살해 사건은 이 신조어를 뼈아프게 반추하게 한다. 하루 전(28일) 울산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해 피해자가 크게 다쳤다. 법원 경고와 함께 접..
2025-07-30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사실상 '셧다운' 위기에 처했다. 어린이재활병원 직원 89명 중 보건의료노조 조합원 70여 명이 열악한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재활치료사와 간호사 대부분이 업무를 중단하면서 외래 환자 치료는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한다. 중증..
2025-07-30
무더운 여름, 시원한 그늘을 찾아 걷다 보면 나무 아래나, 공원 곳곳에 보랏빛 꽃무리를 자주 마주치게 된다. 한여름 꽃대를 따라 작은 꽃들이 촘촘히 피며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이 식물은 바로 '맥문동'이다. 이시진(李時珍)의 '본초강목' 등 고대 한의서에 따르면,..
2025-07-30
불과 1년여 전이었다. 한여름 폭염 만큼이나 7∼8월을 뜨겁게 달궜던 친일 논란. 그 중심에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있었다. 윤석열 정부는 2024년 독립기념관장 임원추천위원회 의결을 거친 그를 관장으로 임명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장손과 한국광복군 출신이자 참전한 수..
2025-07-30
'후회하지 않으려면, 고생되어도 할 때 제대로 해야 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5-07-29
여름의 한복판에 서 있는 지금,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의 표정은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기세의 무더위에 지칠 대로 지친 모습이다. 머리 위로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을 받으며, 남은 올여름을 어떻게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을지 생각에 잠겨 본다. 직접 피부로 느껴지는 만큼 폭..
2025-07-29
매일 10 군데 이상의 교육 참가 요청 메일이 전송된다.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메일이 90%이고, 제목을 보고 내용을 살피는 메일이 10% 수준이다. 실제 참석으로 이어지는 것은 거의 없다. 참석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참석해 얻는 혜택보다 참석하여 잃는 손실이..
2025-07-29
광역교통망 구축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의 성장동력 마련의 방법이며 수단이다.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되고도 부진한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도 그중 하나다. 민자적격성조사를 진행 중인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는 지원에 목마르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충청내륙철도..
2025-07-29
폭우 피해를 입은 충남지역 곳곳에서 폭염을 견디며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응급 복구율이 70%를 넘겼지만 수해민들의 마음은 타들어가고 있다.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은 농민 등은 빚을 내 복구 비용을 감당할 처지로 내몰리며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충..
2025-07-29
2019년 12월,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정부에서는 '인공지능 국가전략'을 발표하고,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를 앞서나갈 수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그때를 떠올려보면, 여러 국가에서 인공지능 전략을 앞다퉈 내놓았고, 한국도 빠르진 않았지만 나름 적절한 시..
2025-07-29
얼마 전 저녁 식사를 하며 켜둔 TV의 어느 드라마에서, 젊은이들이 클럽에 입장하기 위해 긴 줄을 서 있었다. 그런데, 꽤 근사하게 차려입은 예쁜 여자 고객들이 나타나니 클럽 종사자들은 그들의 손을 이끌고 먼저 입장을 시키고 있었다. 같이 밥을 먹고 있던 막내딸에게 실..
2025-07-28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산업 등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고시된 지 2년이 넘었다. 특허청 기술디자인특별사법경찰(기술경찰)과 대전지방검찰청 특허범죄조사부에 적발된 이차전지 기술 유출은 잊힐 만하면 터지는 전형적인 사고다. 국가·경제안보, 수출과 고용 등 국민..
2025-07-28
인공지능(AI)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가 되고 있다. AI 기술은 생산 자동화·혁신적 제품 설계 등 산업 전반을 근본부터 바꾸고 있다. 전 세계가 AI 인재 확보를 위해 무한경쟁에 나서고, 아낌없는 투자를 하는 배경이다. 이재명 정부가 'AI 3대 강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