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는 대학축제 '이웃에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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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는 대학축제 '이웃에 활짝'

대덕대 장애체험ㆍ금강대 노인초청 등 공동체 문화로 '재탄생'

  • 승인 2012-05-17 18:26
  • 신문게재 2012-05-18 6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 17일 대덕대 축제서 열린 '장애케어 서비스 체험 프로그램'<사진 위>과 지난해 우송정보대에서 열린 교수합창 행사.
▲ 17일 대덕대 축제서 열린 '장애케어 서비스 체험 프로그램'<사진 위>과 지난해 우송정보대에서 열린 교수합창 행사.
대학가 축제가 '그들만의 축제'가 아닌 소통의 문화로 진화하고 있다.

재학생 뿐만 아니라 교직원, 그리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로 리모델링되고 있는 것이다.

대덕대(총장 홍성표) 사회복지과는 17일 '너랑 나랑, 5 FUN'을 모토로 개최된 대학축제에서 '장애케어 서비스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는 이웃과의 소통, 지역사회와의 어울림 한마당을 위해 시각 장애 체험, 구필화, 휠체어 체험, 한손으로 종이접기, 체험수기 엽서 공모전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기존의 학과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지역사회 장애인복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유성구 장애인복지관과의 협력과 지역별 복지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이뤄졌다.

대덕대 사회복지과 이찬미 학회장은 “장애를 비롯한 소외된 이웃은 차별의 대상이 아니라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금강대는 상업적인 축제를 탈피해 지역 노인 300여명을 대학 축제에 초청했다.

17일까지 이틀간 '지역민과 함께하는 봄빛제'라는 주제로 열린 축제에는 학생들이 마련한 각종 축제 문화행사 체험과 캠퍼스 투어, 그리고 '나눔봉사실천', '건강센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초청된 홍순엽(71) 할머니는 “농사일에 여기저기가 다 아프고 눈이 침침해 손톱을 깎을 때 살점까지도 베곤 했는데, 손주손녀같은 젊은 학생들이 안마에 손톱손질까지 해줘 아픈데가 다 낫는 것 같고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우송정보대(총장 박승익)는 17~18일 이틀간 열리는 축제 마지막날인 18일 50여명의 교수들이 함께 합창을 하며 학생들과 소통을 한다. 교수들은 아침이슬과 롤리폴리 두 곡을 함께 합창하며 학생들에게 축제의 피날레를 감동적으로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신세대 곡인 롤리폴리는 학생들도 함께 따라 부르면서 교수와 학생이 한마음이 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송정보대 교수들의 합창은 지난 축제에 이어 두 번째로 학생과 교수가 함께 즐기는 진정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선보이는 것이다.

박승익 총장은 “앞으로도 대학축제를 보는 축제에서 함께 즐기는 축제로 서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한마음축제의 장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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