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기초단체장]태안 한상기 유력… 금산·계룡 0.5~0.6%P차 격돌

  • 정치/행정
  • 6·4 지방선거

[충남 기초단체장]태안 한상기 유력… 금산·계룡 0.5~0.6%P차 격돌

논산, 송영철 가·다-황명선 나·라 선거구 지지… 연령층 골고루 분포 당진, 이철환 안정적 선두… 가·나·라 선거구 우세, 다 선거구 각축

  • 승인 2014-05-18 14:16
  • 신문게재 2014-05-19 6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6·4지방선거 민심 리포트-충남 기초단체장 (부여·서천·홍성·청양·예산)


▲태안군수=새누리당 한상기 후보가 선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후보는 45.1%의 지지도를 얻어 무소속 가세로 후보(28.9%)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수연 후보(19.9%)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모든 지역에서도 한 후보의 지지도가 높았다. 가선거구(태안읍, 원북면 등)와 나선거구(안면읍, 고남면 등)에서 한 후보는 2위인 가 후보에게 각각 8.2%P, 25.4%P 차이로 앞섰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한 후보는 50대(50.1%)와 60대 이상(54.5%)으로부터 다수의 지지도를 얻었고, 가 후보는 40대(39.2%)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3위인 이 후보는 20~30대에서 34%의 결과로 청년층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한 후보 역시 33.3%의 지지도를 20~30대로부터 받아 청년층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58.1%, 새정치민주연합 23.8%, 기타 및 지지정당 없음 14.4% 순으로 나타났다.

▲금산군수=새누리당 박동철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정우 후보 간 초접전 상황이다.

박 후보는 44.5%를, 문 후보는 43.9%의 지지도를 보여, 겨우 0.6%P 격차다. 또한, 두 후보의 지지도가 오차범위(±4.4%P) 이내인 만큼, 어느 때보다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지지 후보 없음 및 잘모름의 응답은 11.6%를 보여, 부동층을 잡기 위한 두 후보 간의 치열한 선거전이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나선거구(제원면, 군북면 등)와 다선거구(금성면, 진산면 등)에선 박 후보가, 가선거구(금산읍, 부리면 등)에서는 문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박 후보가 50대(48.1%)와 60대(56.6%)의 노년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반대로 문 후보는 청년층인 20~30대(56.2%)와 40대(54%)에서 강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8%, 새정치민주연합 39.4%, 없거나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11.4% 등이다.

▲논산시장=새정치민주연합 황명선 후보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

황 후보(46.7%)의 상대인 새누리당 송영철 후보(43.1%)간 격차가 불과 3.6%P이기 때문이다. 또한, 오차범위가(±4.4%P)인 것도 고려한다면 초박빙의 상황인 것이다.

지역별로 파악해본 결과 송 후보는 가선거구(성동면, 광석면 등)와 다선거구(강경읍, 연무읍 등)에서 앞섰다. 황 후보는 나선거구(부적면, 취암동 등), 라선거구(연산면, 벌곡면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두 후보 모두 골고루 다양한 연령층에서 지지를 얻고 있지만, 송 후보는 20~30대(37.4%), 황 후보는 50대(41.9%)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지지도를 보였다.

논산 시민들의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52.4%, 새정치민주연합 33.1%, 기타 및 지지 정당없음 10.5% 등이다. 새누리당은 60대(62.7%)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도를 받았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40대(37.5%)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계룡시장=새누리당 이재운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최홍묵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재운 후보(39.3%)를 최 후보가 38.8%의 지지도로 바짝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후보 간 격차는 겨우 0.5%P 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다. 이들을 이어 무소속 윤차원 후보(7.4%), 무소속 이응우 후보(4.3%)가 뒤따랐다.

지역별로는 이재운 후보가 가선거구(두마면, 엄사면)에서 6%P차로 최 후보를 앞섰다. 반대로 나선거구(신도안면, 금암동)에선 최 후보가 이재운 후보를 11.2%P의 격차로 따돌렸다.

지역별로 후보에게 보내는 지지도의 차이가 큰 만큼, 지역 표심을 잡기위한 맞춤 공약이나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측된다. 연령별로는 이재운 후보가 20~30대(47.6%)로부터 가장 높은 지지도를 받았고, 최 후보는 가장 많은 지지도를 50대(49%)로부터 얻었다.

정장 지지도에선 새누리당 46.3%, 새정치민주연합 32.9%, 기타 및 지지정당없음 17% 등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20~30대와 60대 이상에게 각각 41.7%, 65.7%를 얻어 젊은층과 노년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가장 많은 지지도를 40대(40.9%)로부터 얻었다.

▲당진시장=새누리당 이철환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차기 당진시장으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라고 질문한 결과, 새누리당 이철환 후보 42.4%, 새정치민주연합 김홍장 후보 34.7%, 무소속 이덕연 8.8%, 무소속 김후각 6.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분석에서는 이철환 후보가 가선거구(당진1·2·3동, 대호지면 등)와 나선거구(고대면, 석문면 등), 라선거구(신평면, 송악읍)에서 강세를 보였다. 다선거구(합덕읍, 면천면 등)에선 김홍장 후보가 33%의 지지를 받으며 앞섰다.

다만, 이곳에서 이철환 후보는 29.6%, 이덕연 후보는 19.1%의 지지를 보이고 있어, 다선거구는 세 후보의 치열한 각축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령별로는 이철환 후보가 60대(60.3%), 김홍장 후보는 40대(49.6%)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었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53.3%, 새정치민주연합 28.7%, 기타 또는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0%로 나타났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홈플러스 대전 문화점, 천안 신방점 등 충청권서 2곳 폐점
  2. 충남콘텐츠진흥원, '나의 친구 윤봉길' 특별상영회 성료
  3. 과학과 놀이의 신세계로 초대합니다! 대전미래과학체험관 '꿈돌이오락실'
  4.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 우즈베키스탄도 반했다
  5. 국내 AI 연구 이끄는 KAIST… 국가 R&D 과제 다수 참여, 핵심 역할 맡아
  1. 천안을 이재관 의원, 2025년 상반기 행안부 특교 8억원 확보 쾌거
  2. "오빠 어딨냐고 일본 형사들이 찾아왔지, 유해가 돌아와 여한이 없어"
  3. [세종 다문화] 7월 14일 북한이탈주민의날을 아시나요?
  4. 소방서에 커피 50잔… 세종 고교생 소비쿠폰 사용법 '감동'
  5. [세종 다문화] '세종 생생정보통 다문화 기자단' 출동!

헤드라인 뉴스


전세사기 업자와 금융기관 뒷거래 혐의…검찰, 새마을금고 임직원 기소

전세사기 업자와 금융기관 뒷거래 혐의…검찰, 새마을금고 임직원 기소

대전 깡통주택과 전세사기 범행의 자금줄이라고 의심 받아온 대전지역 모 새마을금고에서 전·현직 임직원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낮은 담보와 신용평가 점수임에도 대가를 받고 대출 가능 한도를 넘어서는 대출을 승인해 전세사기 범죄가 시작될 수 있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대전지검 공판부(부장검사 최정민)는 14일 대전지역 최대 규모의 모 새마을금고 이사장 A(60대)씨를 불구속 기소하고, 전 전무이사 B(50대)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또 B씨의 이부형제이면서 브로커 역할의 건설업자 C(38)씨를 구속기소하고, 자금세탁을..

전국 각지에서 찾아… `직장인 밴드 대전` 16일 대망의 본선
전국 각지에서 찾아… '직장인 밴드 대전' 16일 대망의 본선

중부권 최대 직장인밴드 음악경연 대회인 '2025 직장인 밴드 대전'이 한층 더 화려해진 무대로 찾아온다. 중도일보 주관으로 열리는 직장인 밴드 대전은 대전 대표 축제인 '0시 축제' 기간 마지막날인 16일 대전 중구 우리들공원 특설무대에서 대망의 본선이 진행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직장인 밴드대회는 대전을 넘어 중부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 각계각층에서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잠재돼 있던 끼와 열정을 발산, 미래 발전 동력으로 삼고 지역 문화 중흥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첫 대회 때..

신임 교육부장관에 최교진 세종교육감 지명...최종 인선 주목
신임 교육부장관에 최교진 세종교육감 지명...최종 인선 주목

3선의 최교진(72) 세종시교육감이 13일 이진숙 후보 낙마 이후 신임 교육부장관에 지명됐다. 이재명 정부는 그동안 걸어온 이력과 일선 교육 경험,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충청권 인사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 다른 인사 2명 외 다른 지역 교육 인사도 후보군에 올랐으나, 최종적으로 최 교육감으로 무게 중심을 실었다. 최 교육감은 그동안 혁신학교와 고교 상향 평준화, 공교육 강화, 초등학교 학력 시험 폐지, 캠퍼스형 고교 설립, 고교 학점제 선도적 시행 등으로 세종형 교육의 모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통행 방해하는 인도 위 쓰레기 통행 방해하는 인도 위 쓰레기

  • 천 개의 마음 모여 완성한 대형 태극기 천 개의 마음 모여 완성한 대형 태극기

  • 국군간호사관학교 67기 생도 ‘나이팅게일 선서’ 국군간호사관학교 67기 생도 ‘나이팅게일 선서’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대전서 표심 경쟁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대전서 표심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