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선화동 예술과낭만의거리 '밑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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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선화동 예술과낭만의거리 '밑그림'

중구, 국·시비 등 70억 투입

  • 승인 2016-02-03 17:54
  • 신문게재 2016-02-04 8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본격 추진되는 선화동 '예술과 낭만의 거리 조성 사업'의 밑그림이 제시됐다.

중구는 3일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선화동 예술과 낭만의 거리 학술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옛 충남도청 뒷길에 조성되는 선화동 예술과 낭만의 거리는 국비·시비·구비 등 70억원을 투입해 가로환경개선, 예술과 낭만의 거기 지정 및 창작 스튜디오 조성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이 보고,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거리로 만들어진다. 기본적으로 행복한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해 최적의 주민 편의성을 고려한 ▲적정 공용주차공간 조성 ▲전선 지중화 및 가로수 정리 ▲지역 산책로 구축 ▲공가활용 공공사업센터 구축이 제시됐다.

이번 계획에는 도시의 숲으로 열리는 예술인 마을 조성에 중점을 뒀다.

옛 충남도청사의 담장 철거 및 인도와 연결된 정원 조성으로 도심의 섬과 같은 지역의 정체를 풀고 도시의 쉼터로 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룸이 밀집한 지역 공간 창출을 위해 중심 도로는 거리 정비를 1층 공간은 카페 및 책방으로, 코너는 북카페 및 정원, 골목길은 수목 및 카페로 꾸민다. 또한 옛 도청사 뒷길 인도와 담장을 철거해 조경을 연결하고, 도시 숲과 연계된 거주지 산책로 구축해 사람과 자연이 한데 어우러지는 도심 속 푸른 삶의 공간이 조성된다.

여기에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국제(내) 아트페어 이벤트 구축, 거주 예술인 우대 프로그램 진행 등을 통해 예술적 장소성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선화동 예술과 낭만의 거리 조성사업 학술연구용역을 바탕으로 구 도청사·뒷길 지역 일대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으로 2017년까지 조성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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