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일 만에… 충남 서북부 제한급수 16일부터 해제

  • 정치/행정
  • 충남/내포

127일 만에… 충남 서북부 제한급수 16일부터 해제

금강~보령 도수로 22일 통수식 앞 선제적 조치 도 “물 절약 지속” 당부… 환경단체 수질개선 촉구

  • 승인 2016-02-15 18:30
  • 신문게재 2016-02-16 2면
  • 내포=유희성 기자내포=유희성 기자
충남 서북부 가뭄 해결을 위한 금강~보령 도수로 건설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오는 22일 통수식이 열린다.

이로 인해 127일간 이어지던 제한급수령도 16일 선제적으로 해제된다.

15일 보령댐의 저수율은 22.8%, 아직 서북부 8개 시·군이 마음 놓기엔 부족한 양이지만 도수로 연결이 제한급수 해제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도의 설명이다.

도에 따르면 금강~보령 도수로는 부여 백제교 인근에서 외산면 반교천 상류와 연결되는 물길이다. 1100㎜의 관로를 통해 1일 11만 5000t의 물을 공급할 수 있다. 사업비 640억 원은 전액 국비이며, 21.9㎞의 관로와 취수장, 가압장, 수리처리시설 등이 최근 설치됐다.

도수로는 저수율 등 보령댐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도는 16일 0시를 기해 충남 서북부 제한급수를 해제한다.

금강 도수로 외에 대형관정 등의 물 공급 시스템도 순조롭게 구축 중이다.

도는 대형관정 50공 중 24공에 대한 개발을 마쳐 하루 2400t의 대체용수를 공급 중이다.

관로 및 정수장 보수 사업도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도는 밝혔다.

내년 6월까지는 누수율 10% 저감을 목표로 관련 사업도 추진한다, 상수도 관망 최적관리시스템도 6개 시ㆍ군에 90억 원을 투자해 구축 중이다.

향후 대책으로 도는 금강 도수로 분기 관로 다음달까지 완료, 각종 가뭄 극복사업 박차, 장기적으로 광역상수도 마련과 해수 담수화시설 추진, 노후 상수도 시설 개량 등을 중점 추진한다.

127일간 도민들이 아낀 물은 404만 7000t이다. 평상시 22일치 상당의 양이다. 제한급수 기간 도민들에게 지급된 절수지원금은 34억 1000만 원이다.

보령댐은 '댐 용수 부족 대비 공급 조정 기준'상 심각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됐다.

신동헌 도 환경녹지국장은 “도수로 완료 등으로 급수조정은 해제 하지만, 저수율과 기상전망 등을 예의주시하며 가뭄에 대비해 생활 속 물 절약은 지속적으로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환경단체와 주민들은 보령댐보다 수질이 떨어지는 금강 물을 공급받는 만큼, 수질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2.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3.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4.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5.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1.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2.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3.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4.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5. [사이언스칼럼] 지능형 화학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