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플랜더스파크' 오월드 등 7곳 검토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플랜더스파크' 오월드 등 7곳 검토

타당성 용역보고 입지 후보지 제시… 5월 말까지 최종계획서 수립

  • 승인 2016-02-29 17:37
  • 신문게재 2016-03-01 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대전시가 신 관광패러다임 구축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 중인 '반려동물테마파크(가칭 플랜더스파크)'입지 후보지로 중구 오월드와 서구 관저동, 유성구 성북동 등 7곳이 검토 대상지로 제시됐다.

특히 중구 오월드는 도시공원사업에 포함시킬 경우 사업추진이 용이하고 교통 인프라 구축 등에서도 유리한 지역으로 검토됐다.

29일 본보가 입수한 '대전시 플랜더스 파크 조성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 자료에 따르면 플랜더스파크 입지 후보지로 7곳이 제시됐다. 입지 후보지는 ▲유성구 성북동 ▲유성구 안산동 ▲대덕구 덕암동 ▲동구 만인산 푸른학습원 ▲서구 관저동 ▲대덕구 장동(계족산 주변) ▲중구 오월드(플라워랜드) 주변 등이다.

후보지별 검토의견을 보면, 우선 유성구 성북동은 그린벨트지역으로 지형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유성구 안산동은 남세종IC 인근 및 그린벨트지역으로 일부 주거지를 포함해 보상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대덕구 덕암동은 신탄진IC 인근으로 접근성이 유리하고, 장동(계족산)은 그린벨트지역으로 시유지가 없어 불리하며, 동구 만인산 푸른학습원은 가용지가 협소한 것으로 검토됐다.

서구 관저동은 서대전IC 인근으로 교통이 편리한 반면, 가용지가 협소한 점이 단점으로 제기됐다.

이중 중구 오월드의 경우 자연녹지지역 및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오월드 플라워랜드와 연계 시 확장계획(행평근린공원)이 가능해 규모와 접근성, 활용성이 매우 양호한 지역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사업 인식 및 태도 분석에선 대전시민 10명 중 6명이 플랜더스파크 조성을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일반시민 4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 60%가 '사업에 찬성한다'고 답했고, '반대한다'는 31.6%를 기록했다. 저연령층(20대 85.6%, 30대 67.2%)과 서구(68.2%)를 중심으로 찬성 여론이 강하게 형성됐다.

현재 대전시민의 반려동물 양육 비율은 21.8%이고, 이중 애견 인구는 73.1%로 대전 전체의 15.9%를 차지했다.

이 사업 타당성 용역을 수행 중인 충남대 동물병원(책임연구원 조종기)은 사업 타당성 분석 및 재원조달 방안 수립 등 5월 말까지 최종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조종기 충남대 동물병원 책임연구원은 “사업 인식조사에서 찬성여론이 2배가량 높아 정책 수용자 수준을 넘어 시장 소비자 수준에서도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반려산업 트렌드와 관련시설 현황을 반영해 대전시민의 여가생활과 경쟁력 있는 테마파크로 계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태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2.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3.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4.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5.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1.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2.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3.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4.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5. [사이언스칼럼] 지능형 화학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