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전자담배 '발암물질' 범벅

  • 경제/과학
  • 유통/쇼핑

일회용 전자담배 '발암물질' 범벅

전체 제품 포름알데히드 검출 … 니코틴 용액에서도 '독성물질' 일부 제조일자 표기조차 안해

  • 승인 2016-02-29 17:43
  • 신문게재 2016-03-01 8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 연합DB
▲ 연합DB
일회용 전자담배와 니코틴 용액에서 독성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이하드 등이 검출돼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대전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일회용 전자담배 6개, 전자담배 14개, 전자담배 액상 10개 , 니코틴용액 7개, 등 37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회용 전자담배와 니코틴 용액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등이 검출됐다.

일회용 전자담배를 살펴보면 6개 제품 중 전 제품에서 포름알데히드가 나왔으며 아세트알데히드는 5개 제품에서 발견됐다. 포름알데히드는 브리오가 31㎍(마이크로그램)/㎖로 가장 많았으며 퍼프바 23㎍/㎖, 빔시그스 17㎍/㎖, 리플레쉬 17㎍/㎖, 이씬코리아 8.5㎍/㎖, 브론500 2.5㎍/㎖ 순이다. 이어 아세트알데히드는 브론500 26㎍/㎖, 리플레쉬 12ug/㎖, 퍼프바 7.6㎍/㎖, 이씬코리아 3.9㎍/㎖, 빔시그스 3.2㎍/㎖에서 나왔으며 유일하게 브리오는 검출되지 않았다.

또 일부 제품은 제조일자가 표시되지 않았다. 6개의 일회용 전자담배 중 퍼프바, 이씬코리아, 브론 제품만이 제조일자가 적혀 있었다.

니코틴 용액에서도 독성물질이 발견됐다. 포름알데히드는 7개 전 제품에서 나왔다. 제품별로는 프리덤 스모크 6.3㎍/㎖, 잔티 1.7㎍/㎖, 헬로테크 0.96㎍/㎖, 핵세 0.47㎍/㎖, 하이네 0.26㎍/㎖, 시그닛 0.16㎍/㎖로 등이다. 이어 아세트알데히드 검출 제품은 프리덤 스모크(4.6㎍/㎖), 잔티(1.7㎍/㎖), 헬로테크(0.96㎍/㎖), 핵세(0.47㎍/㎖), 시그닛(0.18㎍/㎖) 등 5개 제품에서 검출됐다.

대전소비자연맹은 니코틴용액 제품마다 니코틴 용량이 달라 정확한 농도 맞추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전자담배 판매점에서 안내하는 니코틴 혼합비율을 방울수로 계산된 방법을 이용해 전자담배에 주입해도 액상 대비 니코틴에 대한 정확한 농도를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여기에 표시대비 니코틴 함량과 실제 함량도 제각각 이었다. 헬로테크(파란뚜껑) 제품은 실제함량이 표시함량보다 28.3% 적었고, 잔티 제품은 오히려 51.9% 많았다.

전자담배 중 직류전원장치(충전기) 세트를 포함해 판매하는 9종류 중 4개 제품은 전기용품안전관리법에 따른 안전 인증이 취소된 제품으로 드러났다. 또 니코틴이 미포함되야 할 액상향료 LIQUA 제품에선 니코틴 34㎖/㎏이 나왔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2.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3.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4.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5.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1.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2.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3.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4.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5. [사이언스칼럼] 지능형 화학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