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시즌이 돌아왔다!…2016 KBO 시범경기 8일 개막

  • 스포츠
  • 야구종합/메이저리그

야구 시즌이 돌아왔다!…2016 KBO 시범경기 8일 개막

넥센전 시작으로 27일까지 18경기… 안방서 12번

  • 승인 2016-03-03 18:03
  • 신문게재 2016-03-04 8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2015시즌 만원 관중의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모습.
<br />한화이글스 제공
▲ 2015시즌 만원 관중의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모습.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시범경기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

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 파크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 시범경기' 개막전을 갖는다.

한화는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27일까지 총 18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시범경기 초반 홈에서 10연전을 갖는 등 총 12경기가 안방에서 열린다.

8일부터 18일까지 넥센과의 2연전을 시작으로 두산, 삼성, LG, SK와 차례로 2경기씩을 갖는다. 이어 19일과 20일에는 사직에서 롯데와 경기를 펼치며, 22일과 23일에는 마산에서 NC와 경기를 치르며, 24일과 25일에는 KT를 안방으로 불러 2경기를 갖는다. 이후 26일과 27일 광주로 내려가 KIA와 경기를 끝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화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는 경기하지 않는다. 시범경기는 전 경기 오후 1시에 열리며, 연장전은 실시하지 않는다.

주말 경기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유료화한다는 방침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시범경기는 겨울 동안 야구를 기다린 팬들의 갈증을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 한화를 비롯한 10개 구단은 시범경기를 통해 스프링캠프 성과를 집중해서 점검할 전망이다. 시범경기에는 정규시즌보다 더 많은 선수를 만나 볼 수 있다. 여러 선수의 기량 점검을 위해 KBO 등록선수와 육성선수 모두 엔트리 없이 출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즌을 앞두고 갖는 구단 점검의 시간인 만큼 시범경기 결과는 정규시즌과 크게 상관이 없다.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5회의 역대 시범경기 중 1992년 롯데, 1993년 해태, 1998년 현대, 2002년 삼성, 2007년 SK까지 총 5팀만이 시범경기 1위 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삼성 나바로가 타율 3할7푼5리로 타율 1위를 차지했지만, 정규시즌에서는 타율 2할8푼7리로 규정타석을 채운 51명 중 36위에 그쳤다. 타율 2위인 SK 박계현은 정규시즌에 19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반면 박병호(전 넥센)은 시범경기에서 3홈런, 11타점으로 각각 2위와 1위를 기록하고서 정규시즌에서는 53홈런, 146타점으로 모두 1위에 올랐다. 투수는 삼성 차우찬과 넥센 밴헤켄이 탈삼진 부문에서 각각 1위(18개)와 2위(16개)를 기록했는데 정규시즌에서도 나란히 1,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