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격전지-보은·옥천·영동·괴산] 괴산 민심이 변수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총선격전지-보은·옥천·영동·괴산] 괴산 민심이 변수

'박덕흠-이재한' 재대결 확실시 4년전 7233표차로 승패 갈려 괴산지역 유권자수 3만3804명 표심 쏠린 땐 당락 '결정적 요소'

  • 승인 2016-03-03 18:09
  • 신문게재 2016-03-04 3면
  • 천안=김경동 기자천안=김경동 기자
[4·13 총선 격전지를 가다] 6. 보은·옥천·영동·괴산

4년 만에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불과 7233표 차로 당락이 갈린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지역위원장 간 재대결이 확실시되면서다.

현역 의원의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박 의원과 4년간 절치부심한 이 위원장 간 맞대결인 만큼 양 측의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런 가운데 3일 공포된 선거구 획정안에 따라 남부 3군과 괴산이 하나의 선거구로 묶이면서 게리맨더링 논란이 일고 있어 괴산군민의 민심이 이번 선거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괴산군은 선거인명부 작성 기준이 되는 지난해 10월을 기준으로 유권자가 3만 3804명에 불과해 선거 판도에 미칠 여파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게리맨더링 논란 때문에 지역 표심이 한쪽으로 쏠릴 경우, 당락을 가르는 결정적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이 때문에 여야는 괴산군 민심잡기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괴산지역이 지난 19대 총선에서 65%지지를 보낸 전력이 있는 만큼, 조심스레 친여 성향의 지역으로 분류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승부를 본다는 입장이다.

야당인 더민주는 이번 선거구 획정 결과를 게리맨더링으로 정의하는 한편, 현 지역구인 여당 의원들에 대한 책임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이재한 위원장이 3일 충남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덕흠·경대수 의원은 선거구 획정 결과에 현역의원으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어이없는 선거구 획정에 상실감과 분노를 느끼는 유권자들이 표로 심판할 것”이라고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성명 발표를 통해 “야당이 선거 판세의 유·불리만을 판단해 정치 공세를 펴는 것은 지역 갈등을 조장하고 괴산군과 남부 3군 주민들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정치공세를 끝내고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선거의 장으로 나올것을 요구한다”고 반박했다.

김경동 기자 kyungd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2.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3.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4.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5.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1.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2.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3.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4.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5. [사이언스칼럼] 지능형 화학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