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법인, 세종 늘고 대전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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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법인, 세종 늘고 대전 줄어

1월 전국 8210곳 … 1.7% 증가 세종, 작년比 70.4%↑ 전국 최고…대전 12.3%·충남 10.4% 감소

  • 승인 2016-03-06 17:29
  • 신문게재 2016-03-07 7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지난 1월 세종시의 신설법인 증가율이 전년 대비 기준으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대전과 충남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신설법인은 1월 실적기준으로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7% 늘었다.

6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1월 신설법인은 전년 동월 대비 1.7%(140개) 증가한 8210개를 기록, 1월 실적기준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세종(70.4%)과 강원(50.4%) 등에서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우선, 대전의 경우 1월 신설법인이 179개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2.3%가 감소했고, 같은 기간 충남의 경우도 258개로 전년 대비 10.4%가 줄었다. 반면, 세종은 46개로 전년 동월 대비 70.4%가 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 국내 신설법인의 주요 특징을 보면, 업종별로 도소매업(1782개, 21.7%), 제조업(1591개, 19.4%), 건설업(1007개, 12.3%), 부동산임대업(747개, 9.1%) 등의 순으로 설립됐고, 전년 동월 대비 증가규모 측면에서 도소매업(115개), 부동산임대업(73개) 등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대표자 연령을 기준으로는 40대(3041개, 37.0%), 50대(2191개, 26.7%), 30대(1827개, 22.3%) 등의 순으로 설립됐고,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한 가운데, 50대 법인 설립이 가장 크게 증가(161개)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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