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노은·죽동 버스노선 개편…상반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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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노은·죽동 버스노선 개편…상반기 시행

대전 이달말까지 조정안 마련 … 교통불편 해소

  • 승인 2016-03-14 18:24
  • 신문게재 2016-03-15 8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대전시가 관저·노은·죽동지구 등 신규 개발지역의 시내버스 이용불편 해소를 위해 버스 노선 조정에 착수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노선 조정이 추진되는 지역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거나 이미 들어선 관저 4·5지구와 노은 3·4지구, 죽동지구 등이 대상이다.

해당 지역에선 노선 신설과 노선 조정(연장, 경유 등), 배차간격 단축 등의 시내버스 이용 불편 개선을 요청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런 버스이용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버스운송업체 및 운송사업조합과 함께 이달 말까지 노선 조정안을 우선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마련된 조정안은 4~5월 주민의견 수렴 및 교통위원회(시내버스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반기 중에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기존노선 및 도시철도와도 연계가 가능한 마을버스형 순환노선 체계로의 노선 조정을 검토 중이다.

관저 4·5지구는 구봉산 자락으로 길게 개발됨에 따라 기존 201·114·211·216번 노선 중에서 일부를 주간선도로로 조정하고, 신규지역과 주간선도로를 연결하는 순환형태로 운영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또 노은 3·4지구는 114번 노선을 단축하고, 도시철도, BRT 노선 및 일반버스 노선과 환승할 수 있는 순환선으로, 죽동지구는 117번 노선을 통해 서비스 부재에 대한 공급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정홍 시 버스정책과장은 “버스 이용시민 모두를 만족시키는 노선운영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교통카드 자료를 활용해 이용객 통행패턴과 수요를 분석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며 “특히 신규 개발지역은 입주 시기와 생활권역 특성을 감안한 노선조정(안)을 마련해 이용하시는 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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