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0일 대전ㆍ충청에 ‘BRT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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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0일 대전ㆍ충청에 ‘BRT 시대’ 열린다

  • 승인 2016-06-28 14:21
  • 신문게재 2016-06-28 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 대전역~오송역 구간 BRT 노선도.
▲ 대전역~오송역 구간 BRT 노선도.

대전역~오송역 구간 53㎞ 정식 개통
세종시청 36분ㆍ정부청사 45분 소요
고급형 좌석버스에 와이파이 등 갖춰



다음 달 20일 대전과 충청지역에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된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역에서 출발해 오정동, 세종시청, 정부세종청사를 거쳐 오송역까지 운행하는 대전역~오송역 BRT가 다음 달 20일부터 정식 개통한다.

대전 BRT는 버스와 지하철의 장점을 접목해 대전~세종~청주 간 53㎞ 구간을 7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광역급행버스체계다.

BRT는 대전역에서 세종시청까지 36분이 소요되며, 정부세종청사까지는 45분이 걸린다. CNG 고급형 좌석버스 10대를 15~17분 간격으로 투입하고 하루 59회(왕복기준) 운행할 예정이다.

일반 시내버스의 경우 평균 400~500m 마다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비해 대전 BRT의 경우 2.2㎞마다 위치하고 중앙버스전용차로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운행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BRT 요금은 평균 2000원으로 정해졌다.

요금은 구역요금제를 적용해 대전과 세종 각 지역 내를 이동할 경우 1700원, 대전~세종, 세종~오송역을 이동하면 2000원, 대전~오송역을 이동할 경우 2300원의 요금을 내야 한다.

환승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3회까지 무료환승(4회 탑승)이 가능하며, 무료환승 대상은 대전 시내버스, 지하철, 마을버스와 세종 시내버스와 BRT 간 환승이 가능하다.

BRT 운행 구간 중 천변도시고속화도로와 구즉ㆍ세종로인 당산교에서 둔곡동(시 경계) 구간은 평일과 주말(토ㆍ공휴일 포함) 모두 24시간 전일제로 다음 달 20일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4일 관련 내용을 관보에 고시했다.

앞서 지난달 25일부터는 삼성네거리~농수산오거리 구간(2.7km)에 대해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했다.

중앙버스전용차로 통행 가능 차량은 36인승 이상 대형승합자동차, 36인승 미만 사업용 승합자동차, 신고필증을 발급받은 어린이 통학버스, 기타 경찰청장이 지정한 차량 등이다.

시는 다음 달 19일 대전역 BRT 개통식과 함께 20~24일 5일간의 시험운행을 거쳐 최종 운행계획(배차간격, 시간표 등)을 확정하고, 25일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김정홍 시 버스정책과장은 “대전역~오송역 BRT는 대전역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20분 이상 시간단축 효과가 있다”며 “와이파이, 스마트폰 충전 USB, 고급형좌석, 독서등 설치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 중앙버스전용차로 신설구간 위치도.
▲ 중앙버스전용차로 신설구간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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