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29일 홈서 부천FC 상대 '연승+설욕'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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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29일 홈서 부천FC 상대 '연승+설욕' 노린다

  • 승인 2016-06-28 18:10
  • 신문게재 2016-06-28 10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대전시티즌이 부천FC1995를 상대로 연승과 설욕이라는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대전시티즌은 29일 오후 7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챌린지 2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4무1패 뒤 지난 18일 충주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대전은 연승 행진에 시동을 거는 동시에 4월 24일 부천과의 시즌 첫 대결에서 받았던 1-3 패배의 아픔을 되돌려준다는 방침이다.

또 승점 21점으로 7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전으로서는 4위 대구FC(승점 29점)와의 승점 차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꼭 승리해야 하는 중요한 경기다.

김동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대전은 김동찬이 침묵하는 동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11일 경남전부터 22일 인천과의 FA컵 16강전까지 3경기에서 9골을 터트리는 등 공격력이 살아났고, 김동찬이 아닌 완델손, 구스타보, 김선민, 서동현 등이 골을 터트리면서 다양한 득점 루트를 보유하게 됐다.

최근 6경기에서 4승 2무의 성적을 거두며 2위까지 올라간 부천의 기세가 매섭지만, 대전도 막강한 공격력을 갖춘 만큼 해볼만 하다.

아울러, 체력적인 부분도 대전이 유리하다.

대전은 22일 FA컵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치고 이틀 뒤인 24일 A.F.C 투비즈와 국제친선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당시 주전 대부분이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을 보충할 수 있었다.

반면, 부천은 리그를 포함해 FA컵까지 3~4일 간격으로 쉼 없는 일정을 소화하면서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여기에다 부천도 선수층이 두텁지 않기 때문에 후반전 주전들의 체력 문제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이 전반전에서 2골 이상 앞서 간다면 부천은 후반전 반격할 힘을 잃을 수밖에 없다. 최근 물 오른 득점력과 함께 활발한 플레이로 체력싸움에서 승리한다면 연승과 설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쉽게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문식 감독은 “그동안 김동찬이 좋은 결과를 얻었었는데 최근 완델손, 구스타보, 서동현이 마무리 잘 해줬다”며 “좋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내는 게 필요하다. 최전방 공격수 뿐만 아니라 2선에서도 득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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