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신간] 명화 속 숨겨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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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신간] 명화 속 숨겨진 이야기

'세상을 읽어내는 화가들의 수다' 백영주 저, 296쪽, 어문학사, 2016

  • 승인 2016-06-30 14:45
  • 신문게재 2016-07-01 12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 '세상을 읽어내는 화가들의 수다' 백영주 저, 296쪽, 어문학사, 2016
▲ '세상을 읽어내는 화가들의 수다' 백영주 저, 296쪽, 어문학사, 2016
“예술은 사치품이 아닙니다.” 저자 백영주는 흔히 '예술은 부자들의 것'이라고 여기는 생각을 깨버리고 싶었다. 그 마음을 행동으로 옮겼다. 저자는 중도일보 홈페이지에 명화와 그에 얽힌 사연들을 알기 쉽게 풀어낸 '명화살롱'을 지난 2013년부터 3년여간 게재했다. 마침내 그 이야기가 모여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46점의 대표 작품 뒤에 숨겨진 이야기는 흥미진진하다.

예술에 대한 애정을 가진 저자는 폐취수장을 갤러리로 만들어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좋은 그림을 보면 아픈 것도 잊을 만큼 설렌다고 말하는 저자는 작품 하나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여러 개의 작품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이어간다.

저자는 한밭대 산업디자인학과와 한남대 조형예술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캐나다 험버대학과 토론토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한양대 멀티미디어영상학 박사과정도 이수했다. 이후 문턱이 낮은 미술관을 만들어보겠다는 의지로 대덕구 신탄진에 '갤러리 봄'을 열었다. 미술 강좌와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지역 문화예술인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영상대학과 대전인재개발원, 대전시민대학에서 지식을 나누고 있으며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오는 19일 오후7시에는 갤러리봄에서 저자의 출판기념회도 개최된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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