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호수공원 대안 마련 8월께 완료될듯

  • 정치/행정
  • 대전

갑천호수공원 대안 마련 8월께 완료될듯

  • 승인 2016-06-30 16:59
  • 신문게재 2016-06-30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민관검토위원회, 세부일정ㆍ절차 합의
시민대책위, 22일까지 기본구상안 제출
전문가 4명 구성, 보고서 검증절차 진행


‘민관검토위원회’가 벌이는 대전 갑천친수구역(갑천호수공원) 조성사업 대안 마련 작업이 오는 8월께 최종 마무리 될 전망이다.

갑천친수구역 조성사업의 사업계획에 대한 대안 마련을 위해 구성ㆍ운영 중인 ‘민관검토위원회(위원장 박재묵)’는 최근 사업계획의 대안 마련을 위한 세부 일정과 그 절차에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민관검토위원회는 지난 2월 갑천친수구역개발백지화시민대책위(이하 시민대책위)와 사업시행자(대전시, 대전도시공사)가 추천한 전문가와 시민대표 등 10명으로 구성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3월 8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12차례의 회의를 열고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해 왔다.

그동안 민ㆍ관검토위원회에서는 기존 사업계획에 대한 환경적 영향, 새로운 사업방식, 사업계획 대안 마련을 위한 절차 등을 논의했고 지난달 24일 사업계획 대안 마련을 위한 원칙에 합의했다.

주요 합의사항을 보면 시민대책위는 대안의 기본 구상(토지이용계획 포함)을 연구해 그 결과를 오는 22일까지 민관검토위원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또 대전도시공사는 시민대책위가 제출한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세부계획을 작성하고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B/C 분석)을 검토해 민관검토위원회에 제출하며 민관검토위원회는 대전도시공사가 제출한 검토보고서 검증절차를 밟게 된다.

검증을 위한 회의에는 시민대책위와 사업추진기관이 추천한 전문가 각 2명 총 4명이 참여한다.

검증 결과 사업의 타당성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민관검토위원회가 전문가 등의 자문을 거쳐 최종 대안을 만들어 대전시장에게 보고한 뒤 추후 필요한 행정절차를 밟는다.

이에 따라 시민대책위가 제출한 사업계획은 오는 8월께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사업의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질 경우 기존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의 토지이용계획 등 기본 틀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환경성 강화 등 개선사항을 반영한 개선안을 만들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재묵 민관검토위원장은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이 대전시민 모두에게 자랑거리가 될 수 있는 생태호수공원과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위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제 위원회가 그동안의 토론과 숙의를 바탕으로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는 마지막 단계에 와 있으므로 좀 더 시간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