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은 현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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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은 현재 진행 중

  • 승인 2016-07-06 16:35
  • 신문게재 2016-07-06 6면
  • 내포=유희성 기자내포=유희성 기자
‘박정희’, ‘낡은 것’ 아냐...정치색 거부
공장에 농업 밀리는 충남, 농업에서 출발한 새마을운동 확산해야
3농혁신 소개에 소진광 새마을회장 “같은 맥락, 바로 그거”
조직에 ‘새마을과’ 유지하는 도는 충남, 경북 유일


새마을운동.

197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시작한 어머니, 아버지들의 범국민적 국가 발전, 개혁 운동 정도로 지금의 젊은층은 알고 있다.

그래서 옛날사람의 것으로만 치부하고 나아가 박 전 대통령과 연관 지어 정치적으로만 보는 이들도 상당수다.

소진광 새마을중앙회장은 새마을운동에 대한 이런 이미지를 바꾸고 젊은 세대의 참여를 이끌어 새 시대에 적합한 새마을운동을 추진하고자 하는 계획을 본보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소 회장은 ‘박정희’라는 이름과 정치색은 빼고 새마을운동 자체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또 공장과 산업에 농업이 밀려난 현대사회, 그 모습이 가장 명확한 최근의 충남은 새마을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도 주장했다.

인터뷰에서 소 회장은 “충남은 새마을 운동에 충실한 고장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

가장 명확한 근거로 소 회장은 충남도 조직에 남은 도민협력새마을과를 거론했다.

전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경북도와 함께 충남도가 새마을과를 아직도 유지하고 있다는 소 회장의 설명이다.

새마을과에는 새마을봉사팀 등이 속해 있다.

23년간 충남에서 새마을여인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소 회장은 높이 샀다.

소 회장에 따르면 충남은 새마을운동의 확산이 시급하다.

천안과 아산, 당진, 서산 등 충남 서북부는 공장과 기업들이 들어서 산업화가 급격히 진행됐는데,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일부 도시만 발전하고 농업이 밀려나 농촌지역이 위축된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이는 농촌 소득 감소와 양극화, 분열 등을 유발했다는 분석도 냈다.

이런 상황에서 소 회장은 농가 소득 증대 등을 위해 농촌에서 출발하는 새마을운동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소 회장은 충남의 3농혁신 정책을 소개받고는 “바로 그거”라며 “3농이라는 말은 전부터 있었고 새마을운동과 같은 맥락인데 이를 추진하는 것은 상당히 잘한 것”이라고도 했다.

소 회장은 “새마을운동의 뿌리는 농촌”이라며 “농촌과 농업의 재건운동으로 시작해 효과가 입증되자 도시와 공장, 회사로 번졌고 국가 전체 발전을 주도했다”고 소개했다.

새마을운동에 대한 정치적 시선은 거부했다.

그는 “외국 100여개 국가 등 국내ㆍ외에서 새마을운동에 대해 강의했지만 ‘박정희’라는 이름은 포함을 안 시켰다”며 “박 전 대통령이 새마을운동을 국가정책 과제로 삼고 성공한 것은 인정하지만, 정치색이 있으면 새마을운동이 계속 이어질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소 회장은 “최근 몇 군에서 새마을운동을 빙자한 각종 불법 행위가 있었는데 이는 세계 각국에서 롤모델로 삼고 있는 새마을운동이라는 국가적 브랜드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스스로 깨끗하고 떳떳하지 않으면 어떤 경우라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엄중 경고했다.

6일 현재 충남의 새마을회원은 14만 923명, 이중 청년은 485명이다.

전국 210만 명에 달하는 새마을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비영리단체라고 소 회장은 밝혔다.

한 때는 800만 명에 달하기도 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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