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희망+충청]환황해 교통망 구축, 과제도 산적

  • 정치/행정
  • 충남/내포

[행복·희망+충청]환황해 교통망 구축, 과제도 산적

  • 승인 2016-07-10 17:12
  • 신문게재 2016-07-10 3면
  • 내포=유희성 기자내포=유희성 기자
[행복·희망 플러스 충청]

서산민항, 충북 반대 여론 잠재우고 동반성장 방안 마련 시급
대산항, 두 배 길어진 운행시간 매력 있을까
안면-대천 사장교 및 해저터널, 안정성 확보 최우선시 해야
서해선 및 장항선 복선전철 등 각 교통망 구축 위한 막대한 예산 확보도 관건


육ㆍ해ㆍ공 다양한 교통망 구축으로 충남 서해안이 환황해권 시대 관광과 무역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지만, 이를 위한 해결 과제도 산적하다.

인근 지역과의 동반성장, 안정성과 예산 확보, 고객 중심 서비스 등이다.

10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산민항의 경우 오는 9월 국토교통부의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이 착수(내년 8월 종료) 예정이다.

내년 8월까지 진행하는 이 조사에서 통과하면 2018년 50억 원, 2019년 210억 원, 2020년 20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근거가 마련된다.

향후 4년여 간의 타당성 제시와 차질 없는 예산 확보가 도민들이 서산에서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데 필수 요건인 셈이다.

더 큰 걸림돌도 있다.

현재 청주공항을 함께 사용하는 충북 지역의 반대 여론이다.

충북 측은 지난 1월 20일 “청주공항 활성화가 최우선 고려대상”이라며 서산민항 유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내놨다.

인근인 충남에 공항이 신설될 경우 청주공항 이용객이 감소할 것이란 위기감 때문이다.

지난달 21일에는 이와 비슷한 사례로 부산경남(PK)과 대구경북(TK)이 갈등을 보여 영남권 신공항 건설이 백지화되기도 했다.

하지만 충남도의 연구결과 서산공항과 청주공항은 세력권이 다르다.

서산공항의 주 고객이 될 서산, 태안, 당진, 홍성, 예산, 청양 등 서부권 도시들은 지금도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교통이 편리한 다른 공항들을 이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청주공항과 서산공항이 시너지 효과를 낼 관광과 무역 활동 등에서의 협력방안 마련은 시급해 보인다.

대산항은 선종 변경이 뱃길 이용에 대한 변수로 작용했다.

중국과의 최단거리 항로를 자랑하며 기대를 받았지만, 기존 4∼5시간이면 도달이 가능했던 쾌속선에서 9∼10시간이 걸리는 카페리호로 운연 선종 변경이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이는 다음 달 말게 한ㆍ중 해운회담에서 협의할 예정인데 사업자 측은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컨테이너 화물 취급이 가능한 카페리호를 고집하고 있는 상태다.

본래 취항 목적인 관광객 유치는 두 배 길어진 시간이 단점으로 작용할 것이란 지적이 많다.

양국 합의 과정에서 중국은 특유의 느긋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안면도와 대천을 잇는 연륙교는 안정성과 예산 확보가 관건이다.

현재 주탑 2개소와 교각 9개소 등 40.5%의 공정 진행률을 보이고 있는 이 도로는 해저터널과 사장교로 건설되는 탓에 안전한 건설이 최우선 과제다.

인근 서해대교의 경우 개통 전부터 빈번한 사망 사고와 최근의 주탑 케이블 훼손에 의한 사망 사고까지 있었다.

2018년 완공 예정이지만 감리단 측은 내년과 내후년의 예산이 차질 없이 투입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서해선 및 장항선 복선전철 역시 각 3조 9285억 원(충남 구간 1조8856억 원)과 6765억 원이라는 막대한 건설비가 필요한 만큼 예산 확보 노력이 사업 진행 속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 관계자는 “서산민항을 이용한 충청권의 동반성장과 각 지역 교통망 구축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2. 천안법원, 보관 중인 돈을 돌려주지 않은 60대 변호사 '벌금 2000만원'
  3. 천안시, 공무원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 특강
  4. 천안시, '손 씻기·위생관리' 수족구병 예방수칙 당부
  5. 천안직산도서관, '손 끝에서 살아나는 작은 세상' 운영
  1. 천안시, 26일 '제16회 작은도서관 학교' 운영
  2. 판사 낭독 착오로 ‘징역 8년→8개월’… 144억 전세사기범 항소심서 다시 징역 8년
  3.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4.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5. 1조2천억 필수의료 특별회계 곧 시행…"우선순위 논의 시민협의체 필요"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22일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1차 브리핑이 예정된 가운데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시가 당면한 각종 현안에 대해 허태정 호(號) 노선을 가늠하고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 등에서 드러난 민선 8기 민낯에 대해 메스를 들이댈지 여부도 관심사다. 허태정 인수위는 이날 오전 11시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9일 가동 이후 인수위원장이 시행하는 첫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엔 박정현 인수위원장, 이은구 부위원장, 박노동 운영간사 등이 참석한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21일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업무보..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7월부터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되는 1000원 미만의 '동전주'가 국내 증시의 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에서도 3~5곳의 상장사의 주가가 1000원 안팎에 머물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국내 증시 상장사 중 주가 1000원 미만인 종목은 총 219개로 집계됐다. 전체 2877개 상장사 중 7.6%에 해당하는 수치다. 코스닥 상장사가 148개로 가장 많았고, 코스피 상장사가 42개, 코넥스 상장사 29개였다. 대전지역 소재의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은 3개..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을 업종별 차등 적용안이 최저임금위원회 표결 끝에 무산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등은 다른 업종보다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해야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할지를 놓고 표결했지만, 반대 14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출석위원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노사는 최저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