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 가득한 '러시아 음악여행' 떠나자

  • 문화
  • 문화 일반

색채 가득한 '러시아 음악여행' 떠나자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7' 29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아트홀

  • 승인 2016-07-21 14:13
  • 신문게재 2016-07-22 11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 다니엘 라이스킨
▲ 다니엘 라이스킨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7 '러시아니즘'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러시아 음악 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 작품 96'으로 시작해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35',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한다.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 작품 96'은 소비에트 연방 당 중앙위원회의 의뢰로 러시아 혁명 37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곡으로 즐겁고 밝은 분위기를 풍긴다.

이어지는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35'는 어려운 기교가 특징인 곡이다. 화려함과 애절한 멜로디로 세계 4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꼽힌다.

특히 이 곡의 무대에는 미국 클래식의 '현존하는 역사' 세인트 루이스 심포니의 악장인 데이비드 할렌이 협연자로 나선다. 아스펜 음악 페스티벌에서 악장으로, 인스부룩 연구소의 공동설립자와 예술감독으로, 미주리 리버 예술페스티벌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의 지휘를 맡은 라이스킨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으로 '소비에트 연방의 마지막 선물'이란 찬사를 받은 인물이다. 라이스킨은 이번 공연에서 무소륵스키부터 차이콥프스키까지 이어지는 러시아 음악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2012년 독일 '에효 클라식'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평론가의 찬사를 받은 라이스킨은 현재 독일 코블렌츠 슈트츠오케스터 라이니쎄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로 활동중이다.

대전시향 관계자는 “대전시향이 선보이는 시즌1의 마지막 공연으로 색채 가득한 정통 러시아 선율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B석 5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교향악단에 문의하면 된다.

임효인 기자 hyo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