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충청권 최고위원 후보 단일화 사실상 무산

  • 정치/행정
  • 국회/정당

與 충청권 최고위원 후보 단일화 사실상 무산

  • 승인 2016-07-27 17:34
  • 신문게재 2016-07-27 4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이장우 의원 단일화 수용 어렵다는 입장 표명

영남·수도권 의원과 경쟁 속 공멸 우려도


<속보>=새누리당 8.9 전당대회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권 최고위원 단일화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며 후보자 간 득표 계산이 분주하다.

현재 충청권에서는 친박계의 지원을 받는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과 ‘국민계’를 지칭하며 중도 성향의 표심 공략에 분주한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 여성최고위원을 목표로 한 최연혜 의원(비례대표)이 후보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순위와 상관없이 여성 후보간 경쟁으로 국한되는 여성최고위원을 제외하고, 이장우·정용기 두 의원의 경쟁은 자칫 수도권과 영남지역 후보들의 득표율에 뒤쳐지며 공멸할 가능성을 배제키 어렵다는 시각이 지역에서 적지 않다.

이런 맥락에서 일각에서는 충청권 이익과 목소리를 대변하는 최고위원의 배출이라는 목적이 되려 뒷전에 놓여있는 것이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있다.

이 때문에 충청권 의원들이 두차례의 모임을 통해 양 측간 단일화를 시도했으나 합의점 도출에 실패했다.

의원들은 막판까지 두 의원 간 단일화를 조율해본다는 계획이나 현재로서는 단일화가 사실상 물건너 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단일화를 위한 전제조건을 두고 두 사람의 시각이 완전히 다르다는 이유에서다.

이 의원은 청년선거인단의 확보와 전국 시·도별 조직을 갖췄다는 점을 내세워 최고위원 경선에서 승산이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고, 정 의원은 당료 출신으로 공정한 대선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설파한다.

정 의원은 단일화에 응할 수도 있지만 투명하고 공정한 방식이어야한다는 전제조건도 제시했다.

이런 가운데 두 의원은 당내 표심 확보에도 직접 나섰다.

이장우·정용기 의원은 28일 열릴 충남도당·세종시당위원장 취임식에 나란히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저마다 충청권 이익을 대변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재역을 맡은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은 “표결과 여론조사 등 충청지역의 최고위원 후보를 단일화를 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이장우 의원이 어떤 방식이어도 홀몸이 아니기에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단일화가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허태정-이장우 도시철도 서로 다른 청사진 표심 '촉각'
  2. 출마제한·내란잔당·낙하산… 충남 국회의원 보궐선거 혼전
  3. 대전 죽동중 신설 요구 잇달아… 교육감 후보들 "학교 설립 긍정"
  4. [신간] "고독사는 과연 비극일까"…'슈카쓰' 담은 소설 '행복한 고독사' 출간
  5. 청주 산모 비극, 대전이라면 달랐을까… 응급실 이송사업 전국확대 관심↑
  1. '이장우 vs 허태정' 리턴매치… 대전시장 주도권 다툼 본격화
  2. 파랑·핑크·초록… 대전교육감 '색(色) 마케팅'
  3. 힘 합쳐도 버거운데…野 '정진석 공천여부' 뇌관 부상
  4. 'AI가 돈사 운영' ETRI 제주서 AX 스마트팜 구축… '탄소중립' 축산 실증
  5. [부고] 김귀남 대전 서구청 언론홍보팀장 시모상

헤드라인 뉴스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를 하루 앞두고, 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국회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20년간 이어온 연구와 검토라는 변명의 시간을 종식하고, 행정수도특별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수도 이전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치권의 특별법 당론 채택을 강하게 요구했다. 42개 세종·전국 시민사회단체(이하 시민단체)는 6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조속한 입법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지방분권 전국회의 11개 지역단체와 한..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코스피 지수가 6일 반도체 대형주의 급등세에 힘입어 장중 사상 첫 7000선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그러나 이번 급등세가 소수 종목 및 분야에 편중돼 있다는 점과 코스닥과 지역 상장기업의 동반 상승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과제로 남는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47.57포인트(6.45%) 오른 7384.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2월 25일 처음으로 6000포인트를 돌파한 뒤 약 두 달 만의 대기록이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의 급등세로 인해 올해 7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

[민선9기, 문화 숙원 풀릴까] 시립극단은 30년째, 박용래 생가는 주차장…
[민선9기, 문화 숙원 풀릴까] 시립극단은 30년째, 박용래 생가는 주차장…

문화는 특정 도시 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각 후보들이 문화, 예술 공약을 내놓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지난 8년 간 대전시 문화정책에 대한 평가는 결이 다르다. 민선 7기엔 코로나 19 위기 속 예술인 지원과 운영 중심 정책이 두드러졌다. 반면 민선 8기에는 문화시설 확충과 대형 사업을 앞세운 외형적 확장이 눈에 띈다. 중도일보는 이에 따라 지난 8년간 대전시의 문화정책을 되짚어 미래를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앞으로 민선9기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문화정책이 어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 ‘공정선거 함께해요’ ‘공정선거 함께해요’

  •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