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프리뷰]한화 이글스, 이태양 4일 휴식 후 등판도 OK

  • 스포츠
  • 한화이글스

[독수리프리뷰]한화 이글스, 이태양 4일 휴식 후 등판도 OK

19일 잠실 LG 전… 최근 페이스 좋은 이태양 선발 출전

  • 승인 2016-08-19 13:43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이태양 선수= 한화이글스 제공
▲ 이태양 선수= 한화이글스 제공

선발투수 한화 이태양( 3승5패 평균자책점 5.43) VS LG 허프( 2승2패 평균자책점 4.45)
 
한화 이글스가 최근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우완투수 이태양을 선발로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이태양은 4일 휴식 후 등판이다.
 
한화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 시즌 12차전을 펼친다. 한화는 전날 LG에 8-5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선발 에릭 서캠프와 두번째 투수로 나온 심수창이 잇따라 무너지며 2-5로 점수가 벌어졌지만, 5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대거 4점을 보태며 역전에 성공한 후 8회에 김태균과 하주석이 귀중한 타점 2개를 보태며 8-5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 박정진, 송창식, 정우람이 마운드에 올라 7.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한화는 이날 선발로 이태양을 출전시킨다. 이태양은 올시즌 17경기에 나와 3승5패 평균자책점 5.43을 기록 중이다. 전반기에는 재활 후 복귀한지 얼마되지 않아 고전했지만, 후반기 들어 차츰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최근 등판한 4경기에서는 3승을 거뒀고, 팀은 4경기 모두 이겼다.

직구 구속은 최고 143km로 이전보다 구속이 떨어졌지만, 포크볼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고 있다. 이태양은 올시즌 LG를 상대로 처음 던진다. 여기에 지난 14일 광주 KIA전 이후 4일 휴식 후 등판이다. 체력적으로 언떤 모습을 보일지가 변수다. LG타선은 전날 김용의, 오지환, 문선재 등이 매서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박용택, 정성훈 등 베테랑 선수들이 휴식을 취했지만, 오늘은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LG는 외국인투수 허프를 선발로 출전시킨다. 허프는 올시즌 6경기에 나와 2승2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 중이다. 허프는 한화의 에릭 서캠프와 비슷한 시기에 KBO에 온 외국인 선수다. 당시 같은 왼손 메이저리거로 비교가 됐었다. 첫 인상은 에릭 서캠프가 더 인상적이였지만, 허프가 좀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허프는 시속 150km대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진다. 특히 제구력이 안정점인 게 강점이다.

최근 4경기에서 2승2패로 퐁당퐁당 투구를 하고 있다. 13일 삼성전에서는 7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9연승 마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더위에 주춤했던 타선은 전날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정근우와 이용규 테이블세터가 살아나가주고 김태균이 타점을 올려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하주석이 하위타선에서 지뢰밭 역할을 해줬다. 다만 중심타선을 이뤄주고 있는 송광민과 로사리오가 부진한 점은 아쉽다. 두 명이 살아나 준다면 손쉽게 승리를 챙길 수 있을 전망이다.
 
한화가 이태양의 호투를 앞세워 LG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 이달의 자랑스러운 회원 시상
  2. 2025 우리동네 안전·환경지킴이 발대식
  3. 사회복지법인 신영복지재단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커피박 업사이클링 활동
  4. 빨간 앵두 익어가는 숲속 배움터서 '즐거운 시간'
  5. [교단만필] 목상초등학교서의 3년, 하루하루 소중한 나날들
  1. 李 “독립운동하면 3대 망하고 친일하면 3대 흥한다는 말 사라져야”
  2.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용범·경제성장수석 하준경·사회수석 문진영
  3.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확대·AI기획수석·사법제도비서관 신설
  4. 대전현충원서 70주년 현충일 추모식 "모든 희생과 헌신을 가슴에 새겨야"
  5. NH농협은행 대전본부, 일손 돕기 봉사활동 실시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나노신소재`, 글로벌 시장서 기술 혁신 눈길

세종시 '나노신소재', 글로벌 시장서 기술 혁신 눈길

첨단 나노 소재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은 (주)나노신소재(대표 박장우)가 세종시 기업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김영신 원장은 6월 5일 부강면 나노신소재 본사를 찾아 중소기업 연국개발(R&D) 우수성과 선정기업으로서 성과를 눈으로 확인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2000년 설립된 나노신소재는 나노입자의 2차 가공을 통해 슬러리 및 타겟을 생산하며, 미국과 폴란드, 일본에 법인을 두고 있다. 이 기업은 금속 및 비금속 산하물의 나노 미립자 합성 및 분산 기술을 자체 개발해 태양전지와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8. 대전 유성구 노은3동 일대 카페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8. 대전 유성구 노은3동 일대 카페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충청 3선 강훈식 국회의원’ 이재명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 임명
‘충청 3선 강훈식 국회의원’ 이재명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 임명

이재명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에 충남 아산 출생인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3선·충남 아산시을)이 임명됐다. 이 대통령은 4일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국무총리 후보자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새 정부 첫번째 인사를 직접 발표하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국무총리 후보자는 4선의 김민석(64년생) 국회의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는 이종석(58년생) 전 통일부 장관이 지명됐다. 대통령 비서실장은 강훈식(73년생) 국회의원, 안보실장은 위성락(54년생) 국회의원(비례), 경호처장은 황인권(63년생) 전 육군 대장, 대변인은 강유정(75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공공기관 시설물에 광고 전단지 안됩니다’ ‘공공기관 시설물에 광고 전단지 안됩니다’

  • 대통령 당선 현수막 대통령 당선 현수막

  • ‘제21대 대선 끝’…철거되는 벽보 ‘제21대 대선 끝’…철거되는 벽보

  • 제21대 대선 개표 시작 제21대 대선 개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