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1500원 넘었다 하루마다 오름세 … 알뜰 주유족 는다

  • 경제/과학
  • 자동차

휘발유값 1500원 넘었다 하루마다 오름세 … 알뜰 주유족 는다

12주 연속 기름값 올라 … 세종시 가장 크게 올라
소액주유와 할인, 적립카드 활용하는 운전자 증가
오피넷 “미국 등 국제유가 상승, 국내 유가 강보합세”

  • 승인 2017-10-22 12:00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66624883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기름값이 올라 있어요. 열흘마다 기름을 넣는 편인데, 부담스럽죠.”

12주 연속 기름값이 오름세다.

휘발유보다는 저렴한 경유 값도 꾸준히 가격이 오르면서 1300원 선에 육박했다.

22일 기준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의 국내유가동향을 살펴보면 10월 3주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2원 상승한 1505.3원이다. 경유는 2.5원 오른 1296원, 등유는 2.6원 오른 848.3원이다.

지난 8월 1451.8원에서 10월 22일 현재 1505.3원으로 약 12주 동안 총 53.5원이 오른 셈이다.

세종은 전국에서 휘발이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지역이다. 전주 대비 5.9원이 오른 1514.1원을 기록했다.

서울은 평균 가격 대비 104.3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으로 ℓ당 1609.6원, 전국 최고가다.

최저가는 경남 지역인데, 전주 대비 2.1원 올라 ℓ당 1481.1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가격은 국제유가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가격변동이 매우 크다. 하지만 12주 연속 기름값이 오름세이기 때문에 현재 가격에서 더 오를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휘발유 값은 큰 폭으로 한 번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하루마다 0.1원씩 야금야금 올랐다.

운전자들은 매번 달라지는 기름값을 보면서도 체감하지 못하다가 일주일 혹은 한 달 간격으로 오른 휘발유 가격에 적잖이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10월 22일 기준 휘발유 30ℓ를 주유하면 4만5159원이다. ℓ당 1489원이였던 9월 22일 한 달 전 4만4670원과는 큰 차이다. 이를 한 달 평균 4번 주유로 계산할 경우에는 금액 차이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대덕구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김 모 씨는 “꾸준히 오르는 기름값 때문에 소액 주유를 하는 알뜰족이 늘고 있다. 저렴한 주유소를 찾는 것은 물론이고, 주유 할인이 가능한 신용카드, 적립금액이 큰 포인트 가격을 제시하는 운전자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최근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에는 인근 주유소의 가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데, 기름값이 저렴한 주유소로 차들이 몰리는 현상도 종종 나타나고 있다.

오피넷은 미국 원유 재고 및 생산 감소, 이라크와 KRG 교전 발생, 미국의 이란 제재 부활 가능성 등 국제 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 유가도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주유소 관계자는 “당분간 기름값이 계속 오를 전망인 만큼 주유 금액에 따라 적립되는 카드를 활용해서 조금이라도 할인받는 것이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정유사별로는 현대오일뱅크가 전주 대비 14.6원 상승한 1454.8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해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낙화축제' 도시 특화 브랜드 우뚝… 10만 인파 몰렸다
  2. 대전 백화점 빅3, 주말 내 소비자 겨냥한 마케팅 '활발'
  3. 아산시,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 호응 커
  4.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어요"
  5. [인터뷰] 박종갑 천안시의원 후보 "정직과 의리로 행동하는 시민보좌관"
  1. 아산시, 건축사회와 재난 피해주택 복구지원 업무협약
  2. 천안청수도서관, 호서대와 함께하는 'English Playtime' 운영
  3. 충무교육원, "독립운동가들의 여정을 찾아 떠나요"
  4. 호서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서 전국 최다 접수
  5. 천안시 봉명동 행복키움지원단, 취약계층에 제철 농산물 나눔

헤드라인 뉴스


6·3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 여야 금강벨트 진검승부

6·3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 여야 금강벨트 진검승부

6·3 지방선거 공식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최대 격전지 '금강벨트'의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 충청권 평균 경쟁률이 1.9대 1을 기록한 가운데 지역민들로부터 선택받기 위한 여야 각 정당과 소속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전·세종·충남·충북선거관리위원회는 14~15일 지방선거 후보자등록 신청을 접수 및 마감했다. 그 결과, 정수 552명(대전 92명, 세종 23명, 충남 246명, 충북 191명)에 후보자 1059명이 등록을 마쳐 평균 1.9대 1의 경..

4월 충청권 집값 혼조세… 전월세 상승세는 꾸준
4월 충청권 집값 혼조세… 전월세 상승세는 꾸준

충청권 집값이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전과 세종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고, 충남과 충북은 각각 하락과 상승을 보이고 있어서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4월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16% 상승해 전월(0.15%)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전년 동월(-0.16%)보다 0.32%포인트 오른 수치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 지난달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2% 올라 전월(-0.01%)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대전은 올해 1월 -0.04%, 2월 0.00%, 3월 -0...

“말랑한 촉감에 빠졌다”… MZ세대 사로잡은 ‘말랑이·왁뿌볼’ 열풍
“말랑한 촉감에 빠졌다”… MZ세대 사로잡은 ‘말랑이·왁뿌볼’ 열풍

#.대전 중구 은행동 거리. 평일 오후임에도 한 소품샵 안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곳에서 만난 대학생 이수현(25·여)씨는 진열대 앞에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인기 제품인 '두쫀쿠 왁뿌볼'과 '감자빵 말랑이'를 손에 들었다. 이씨는 "유튜브 쇼츠에서 처음 말랑이 ASMR 영상을 봤는데, 소리가 중독성 있어 계속 보게 됐다"며 "현재까지 말랑이를 5개 정도 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 생각 없이 손으로 주무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말랑이'와 '왁뿌볼' 같..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준비 ‘분주’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준비 ‘분주’

  • ‘바쁘다 바빠’…선거운동 앞두고 유세차량 제작 분주 ‘바쁘다 바빠’…선거운동 앞두고 유세차량 제작 분주

  • 전국동시 지방선거 대비 대테러 합동훈련 전국동시 지방선거 대비 대테러 합동훈련

  • 오늘은 내가 대전시의원…‘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오늘은 내가 대전시의원…‘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