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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2시 30분 지스타 액토즈소프트 WEGL 부스에서 펼쳐지는 WEGL 결승전에 (왼쪽부터) 김민철, 임홍규가 진출해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네이버TV 방송 캡쳐 |
지스타 2017 'WEGL(World Esports Games & Leagues, WEGL) 스타크래프트 : 리마스터' 결승전에서 김민철과 임홍규가 맞붙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
19일 오후 2시 30분 지스타 액토즈소프트 WEGL 부스에서 펼쳐지는 WEGL 결승전에선 우승의 한을 풀기 위한 '철벽' 김민철과 '옥황상제' 임홍규의 치열한 종족전 맞대결이 펼쳐진다.
두 선수는 스타리그 중 첫 결승 진출이자 결승전 문턱인 4강에서 번번이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 있어 남다른 각오를 보이고 있다. 또 두 선수의 저그전이 강세를 보여온 만큼 최고의 종족전 빅매치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번 WEGL 스타크래프트 리그에서 결승에 진출한 '철벽' 김민철과 '옥황상제' 임홍규의 기세는 막강하다. 두 선수 모두 8강부터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보였다.
김민철은 특유의 방어력과 안정감 있는 운영으로 4강에서 우승 후보로 불린 '최종병기' 이영호를 2:0으로 잡아내면서 막강한 경기력을 뽐냈고 임홍규는 ASL 시즌4에서 보여온 화끈한 경기력을 이어가면서 염보성을 2:0으로 잡아냈다.
김민철은 결승 진출 이후 인터뷰에서 "다전제로 이영호 선수를 이겨서 뿌듯하고 이영호 선수를 이겼는데 결승전에서 지면 안 될 것 같다"라며 "결승전에서 좋은 경기로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홍규 역시 결승전 인터뷰에서 "김민철 선수와 저그 대 저그전 최강자를 가려야 할 때가 온 것 같다"며 "김민철 선수 경기를 정말 많이 보고 배웠다. 결승도 겸손한 마음으로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하겠지만 그래도 우승은 제가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저그 대 저그 종족전을 펼치는 김민철과 임홍규의 'WEGL 스타크래프트 : 리마스터' 결승전 매치는 오늘(19일) 오후 2시 3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네이버스포츠, 유튜브 등에서 생중계 된다.
조훈희 기자 chh7955@
WEGL 스타크래프트 : 리마스터 8강 결과
1경기 변현제(P) 0 VS 2 이영호(T)
2경기 김민철(Z) 2 VS 0 김성현(T)
3경기 하늘(P) 0 VS 2 염보성(T)
4경기 윤찬희(T) 0 VS 2 임홍규(Z)
WEGL 스타크래프트 : 리마스터 4강
1경기 이영호(T) 0 VS 2 김민철(Z)
2경기 염보성(T) 0 VS 2 임홍규(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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