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 (1034)] 과거.현재.미래, 어디에 중점을 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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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 (1034)] 과거.현재.미래, 어디에 중점을 둘 것인가

  • 승인 2020-12-03 14:42
  • 신문게재 2020-12-04 19면
  • 유지은 기자유지은 기자
염염
한밭대 명예총장
사람을 성격이나 기질에 따라 세 부류로 분류합니다.

어느 철학자는 '미래에 사는 사람', '현재에 사는 사람', 그리고 '과거에 사는 사람'으로 나누었지요.

또 어느 행복학자는 '쾌락주의자', '성취주의자' 그리고 '행복주의자'로 나누기도 했습니다.

미래에 사는 사람이나 성취주의자는 공통점이 있지요.

현재 보다는 미래의 목표에 집중을 하고 그것을 준비 합니다.

이들의 특징은 미래의 목표에 도달하면 그때부터 영원히 행복해 진다는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연히 현재는 소홀히 하면서 '미래의 노예'가 되지요.

현재에 사는 사람과 쾌락주의자도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오롯이 현재의 순간이 중요한 것이지요.

현재가 쌓여서 미래가 된다는 관점에서는 긍정적이 측면도 있으나 일단 현재를 만족하기 위해, 예를 들어 건강과는 관계없이 '맛있는' 음식만을 취한다면 미래의 건강을 보장 받을 수 없지요.

이런 사람을 '순간의 노예'라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과거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은퇴한 사람들이 많지요.

과거에 훈장을 탄 이야기, 과거 직장의 아름다운 추억들이 그분들의 관심사입니다.

그분들에게는 다음 주도, 다음 달도 크게 관심사는 아니고 그저 과거를 먹고 사는 것인데 당연히 바람직하지 않지요.

가장 바람직한 것은 현재를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미래의 목표를 향해 꾸준히 가는 것이지요.

다시 말해, 미래를 향해 가면서도 현재 하고 있는 일 자체를 즐기고 과정을 중시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행복주의자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먹는 음식에 비유하면 고기와 야채를 적당히 섞어 먹는 것입니다.

그러나 과거, 현재, 미래는 모두 '동일한' 내가 만들지만 바꿔지길 기대합니다. 한밭대 명예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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