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랩센트럴 성공유치 힘 모았다 "대전, 바이오산업 모판이자 요람 될 것"

  • 정치/행정
  • 대전

K-바이오랩센트럴 성공유치 힘 모았다 "대전, 바이오산업 모판이자 요람 될 것"

지역국회의원 공동주최로 토론회 개최... 민관정 의기투합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 "글로벌 리더형으로 가야한다"
맹필재 바이오헬스케어협회장 "세종-오송과 초광역 필요"

  • 승인 2021-05-03 17:08
  • 신문게재 2021-05-04 1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K-바이오 랩센트럴’ 대전 성공 유치를 위해 민·관·정의 의지가 모이는 가운데, ‘추격형이 아닌 리더형’으로, ‘대전이 아닌 국가사업으로’ 바이오산업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일 국회에서 개최된 K-랩센트럴 유치 토론회에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대전 서구을)과 박영순(대덕구), 이상민(유성을), 조승래(유성갑), 황운하(중구), 장철민(동구) 등 지역 국회의원과 대전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충남대병원, 바이오헬스케어협회, 대전TP 등 지역 민관정이 대거 참석했다.

KakaoTalk_20210503_154818692
첫 발표자로 나선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대전은 자본력만 제외하고 모든 인프라가 완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김종갑 센터장은 "반도체부터 완제품까지 우리는 웬만한 기술력을 다 갖추고 있다. 시장-프로덕션-유통-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전은 많은 지수가 보여주듯 R&D와 과학기술력은 훌륭한데 글로벌 바이오 시장을 어떻게 돌파할 것이냐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 "보스턴은 이미 1세대가 완료되고, 메이저 클러스터는 2세대로 전환하고 있다. 우리는 1세대를 건너뛰고 2세대를 적용할 수 있다. 2세대는 AI와 빅데이터, ICT가 합쳐진 것으로 이미 대전에 형성돼 있는데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본투글로벌의 네트워크 가운데 가장 자본이 많은 중동과 싱가폴, 중남미 펀드를 가져오겠다. 지방정부 최초 역외펀드를 만들어서 대전의 바이오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 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맹필재 바이오헬스케어협회장은 대전이 미래 바이오산업의 모판, 요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맹필재 회장은 "대전이 잘할 수 있는 바이오는 의약, 진단, 기능성 소재"라며 "대전의 바이오 기업 생태계를 보면, 대전에 있거나, 대전에서 창업했거나, 네트워크 연계를 가진 기업이 상당히 많다. 2015년 이후 창업이 많이 늘었고, 상장 기업도 많이 늘었음을 볼 수 있다. 2021년 현재의 모습을 보면 빠른 속도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랩센트럴 유치를 위한 필수요소 5가지를 소개했는데, 이 가운데 대전은 네 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다고 봤다. 연구 인력과 풍부한 학술연구 실적, 스타트업 공급원과 활발한 투자로 단 하나 부족한 것이 랩센트럴과 같은 저비용 전용 습식 실험실이었다. 향후 대전에 랩센트럴이 조성된다면 완벽한 조건을 갖췄음을 강조했다.

KakaoTalk_20210503_154817709
맹필재 협회장은 "대전이라는 도시 한 곳으로 바이오클러스터가 완성되지는 않는다. 오송과 세종이 초광역 클러스터로 가야 한다. 앞으로 국회의원들이 큰 의제로 다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은 "랩센트럴을 유치한다면 고용유발 효과로는 2만 명이 예상된다. 랩센트럴이 대전에 온다면 대한민국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토론회에 참여한 패널들 또한 대전을 중심으로 한 전국구 클러스터 조성, 병원과 스타트업, 출연연, 대학 교수진과 네트워크 조성, 임상실험 9개 병원과 IRB 공동인증제 합의 등을 제안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2. 신고 30초 만에 경찰 등장… 대전서 8천만 원 보이스피싱범 현행범 체포
  3. 경찰, 이장우 시장 한화생명볼파크 스카이박스 사유화 의혹 수사
  4. 세종시 공공형 '스크린 파크골프장', 종촌종합사회복지관서 첫 선
  5. [현장취재]2026년 저출생 대응 대전지역연대 정기회의
  1. 8월 16일, 내 결혼식을 미리 본다
  2. 대한공업교육학회, '2026년 상반기 학술대회'
  3. 위기 임산부 가정 위해 두번째 백일 파티
  4. 대전시새마을회, '2026 시·구회장단 워크숍 및 남도문화 탐방'
  5. 어린이회관, 초등1학년 학생들에게 꿈돌이 호신용 경보기 보급

헤드라인 뉴스


불난 차에 뛰어든 천안 버스운전 승무원, 소화기로 화재진압

불난 차에 뛰어든 천안 버스운전 승무원, 소화기로 화재진압

천안의 한 시내버스 기사가 운행 중 차량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히 초기 진화에 나서 대형사고를 막아내 화제다. 시에 따르면 24일 오후 12시 32분께 새천안교통 소속 승무원 차용준(56) 씨는 90번 노선버스 운행 중 백석현대아파트 정류장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한 차를 발견했다. 차 씨는 즉시 버스를 정차한 뒤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버스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 2대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다. 폭발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적극적으로 진화한 덕분에 화재는 13분 만에 완전히 완료됐으며, 추가 피해도 막을 수..

"민간인 학살 대전 골령골에 평화공원 늦출 수 없어" 합동위령제
"민간인 학살 대전 골령골에 평화공원 늦출 수 없어" 합동위령제

6·25전쟁 발발 사흘째 되는 날부터 대전형무소 수형자들이 법적 절차 없이 학살당한 사건의 76주기를 맞아 대전 산내 골령골에서 평화예술제와 위령제가 개최됐다. 골령골의 진실을 정부 차원에서 규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진실과화해를위한진상조사위원회의 제3기 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사)대전산내골령골희생자유족회는 27일 오전 10시 30분 동구 산내 골령골에서 대전산내 골령골 학살사건의 76주기를 맞아 제27차 피학살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이곳에서는 1950년 6월 28일부터 7월 17일까지 20여 일간 법적 절차 없이 보도연맹..

방사광가속기 품은 ‘오창테크노폴리스’ 물류 동맥 뚫렸다
방사광가속기 품은 ‘오창테크노폴리스’ 물류 동맥 뚫렸다

청주 미래 경제의 핵심 심장이자 차세대 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설 청원구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의 물류 이동 속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인근 주민들의 출퇴근길 숨통을 틔워줄 전용 진입도로망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청주시는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공사 과정에서 원활한 구조물 시공을 위해 그동안 우회 도로로 가동해 왔던 '지방도 507호선' 구간의 모든 공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6일부터 정상 개통과 함께 전면 통행을 전격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뚫린 진입도로는 오창읍 가좌리와 후기리를 다이렉트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