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담은 영화를 한 눈에... 배기원 감독의 '럭키대전픽쳐쇼' 29일부터

  • 문화
  • 공연/전시

대전을 담은 영화를 한 눈에... 배기원 감독의 '럭키대전픽쳐쇼' 29일부터

대덕문화관광재단 내 작은미술관 신탄진서 올해 말까지
10년 간의 제작영화·포스터 전시...주말 영화 감상도

  • 승인 2022-09-29 17:28
  • 신문게재 2022-09-30 7면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럭키픽쳐쇼
지역 이야기를 소재로 영화를 만드는 배기원 감독의 '지역감독 특별전'이 29일부터 올해 말까지 작은미술관 신탄진에서 열린다.<출처=대덕문화관광재단>
지역 이야기를 소재로 영화를 만드는 배기원 감독의 영화 인생과 대전의 이야기가 전시 무대에 선보인다.

대전문화관광재단은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을 이어온 지역감독의 영화와 포스터를 전시하는 '지역감독 특별전: 배기원 감독의 럭키대전픽쳐쇼'를 29일 개막, 12월 31일까지 작은미술관 신탄진에서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제2회 대청호가 그린 영화제' 일환으로 대전의 이야기를 소재로 영화를 제작해온 지역감독을 응원하고, 대전의 영화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를 담았다.

'지역 스토리의 세계화'를 슬로건으로 대전에서 활동하는 배기원 대흥영화사 감독이 지난 10년간 제작한 영화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포스터 전시와 함께 주말에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영화 감상 시간을 갖는다.



대전의 이야기를 고집스럽게 스크린에 담는 배 감독은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여성 시인이자 대덕구 역사 인물인 김호연재의 삶을 다룬 영화 '화전놀이'를 비롯해 대덕구 오정동 한남대 육교 밑 한남로 88번길의 이야기를 담은 '88번길의 기적' 등을 제작하며 대덕구를 조명해왔다.

4·19혁명의 실마리가 된 3.8 민주의거를 그린 최초의 영화 '대전,1960'를 통해 대전의 역사와 인물, 장소의 가치를 되새겼다. 미국 포트로더데일 국제영화제와 스페인 마르베야 국제영화제에 경쟁작으로 공식 초청돼 상영을 앞두고 있다.

대청호가 그린 영화제에는 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시민영화 '웨딩드레스'를 내달 2일 상영한다.

한편, 제2회 대청호가 그린 영화제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 동안 '환경과 공존, 여행'을 주제로 대청공원 중앙잔디광장과 대청문화전시관에서 총 25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INS 기밀 유출 있었나… 보안문서 수만 건 다운로드 정황에 수사 의뢰
  2. 수도권 뒤덮은 러브버그…충청권도 확산될까?
  3. [춘하추동]새로운 시작을 향해, 반전하는 생활 습관
  4.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5. [대전다문화] 열대과일의 나라 태국에서 보내는 여름휴가 ? 두리안을 즐기기 전 알아야 할 주의사항
  1.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2. 3대 특검에 검사 줄줄이 파견 지역 민생사건 '적체'…대전·천안검찰 4명 공백
  3. [대전다문화]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
  4. 한국영상대 학생들, 웹툰·웹소설 마케팅 현장에 뛰어들다
  5. [대전다문화] 7월 17일 '제헌절', 대한민국 헌법이 태어난 날입니다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대통령, 4일 취임 후 첫 대전 방문 ‘타운홀미팅’

이재명 대통령, 4일 취임 후 첫 대전 방문 ‘타운홀미팅’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취임 후 처음으로 대전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민소통 행보 2탄, 충청의 마음을 듣다’를 주제로 타운홀 미팅 시간을 갖는다. 국민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자유롭게 토론과 질문을 하는 자리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비롯해 과학기술인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미팅은 사전에 참석자를 선정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전날인 3일 오후 2시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일정을 공개하고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300여 명을 참석시킨..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해수부 전체 직원의 86%, 20대 이하 직원 31명 중 30명이 반대하고, 이전 강행 시 48%가 다른 부처나 공공기관으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7월 2일부터 예고한 '해수부 이전 철회'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날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5동 해수부 정문 앞에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은 것입니다'란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거리로 나섰다. 해수부 이전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을 정부부처 공무원을 넘어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발걸음이다. 그가 해수부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은 '지역 이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