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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자는 중국에서 태어났고, 현재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쓰레기를 따로 분리 배출하지 않는다. 또한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의 국가들은 분리수거에 관한 규정이 최근에서야 시행되었거나, 아직 명확하지 않은 국가들도 있다. 본 기자도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환경보호 및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알게되어 환경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실천하고 있다.
'작은 행동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한 사람 한 사람이 비닐 봉투 한 장씩 줄이는 것부터 실천하면 이는 아주 작고 사소한 일 같아도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또한 '깨끗한 환경 만들기는 나부터 시작한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책임감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번거롭지만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고 장바구니를 챙기는 일 등은 환경을 위한 작지만 책임 있는 행동이다. 이러한 행동들이 더 나은 환경을 만들고, 미래 세대에게도 자연스럽게 환경을 보호하는 의식을 전파할 구 있기에 작은 실천 방법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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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트나 시장에서 장을 볼 때 장바구니나 에코백 등을 가져간다. 가능하면 접이식 장바구니를 가방에 항상 휴대하고 다니면 유사시에 편리하게 쓸 수 있다. 굳이 비닐 봉투에 넣지 않아도 되는 작은 물품은 그대로 가져간다.
2. 카페나 빵집은 일회용 식기를 사용한 포장보다 매장 이용이나 포장을 통해 개인 텀블러 및 매장에
서 제공하는 머그잔 등을 사용한다.
3. 비닐봉투를 제공하는 매장에서 "장바구니 있어요", "비닐봉투 필요 없어요." 등 간단한 말로도 일
회용 비닐 봉투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분리수거 실천 방법
1. 플라스틱은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물로 헹군 후 배출한다. 이 때 라벨지(상표)는 떼어낸다.
2. 종이류는 이물질(테이프, 스티커, 음식물 등)을 제거하고 펼쳐서 배출한다.
3. 캔이나 병류는 물로 헹군 후 분리 배출한다. 병뚜껑은 따로 버려야 하는지 확인하여 분리 배출한다.
4. 음식물을 담았던 비닐봉지나 기름기가 묻은 비닐봉지는 재활용할 수 없다. 비닐봉지는 깨끗한 것만 분리 배출한다.
5. 스티로폼으로 된 라면 용기처럼 오염된 스티로폼은 재활용이 불가능하므로 일반 쓰레기로 분류하고 깨끗한 포장용 스티로폼 등만 재활용한다.
지금부터라도 전 세계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실천 활동을 시작해야 한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다회용 용기를 사용하여 지구를 지키자는 취지의 '용기내 챌린지'에 참여하고 인증 올리기 또한 환경 지키기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책임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7월 3일 세계 비닐봉투 없는 날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환경 보호의 작은 실천들을 이어 나간다면, 이 작은 실천들이 모여 깨끗한 지구를 만들고 후손에게 물려주는데 기여할 것이다. 손봉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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