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노인신문]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청춘을 돌려다오 프로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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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노인신문]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청춘을 돌려다오 프로진행

  • 승인 2023-09-07 11:27
  • 수정 2023-11-09 11:07
  • 신문게재 2023-09-08 10면
  • 서혜영 기자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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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마을아파트경로당(회장 강도익 / 사무장 이영옥)에서는 서구노인복지관 경로당 활성화 사업 참여 경로당으로 그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경로당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침체돼 있어 노인들이 소외되고 괄시를 받는 기분을 해소하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회장이 CMB 방송과 협의 남진아의 '청춘 프로젝트 청춘을 돌려다오' 프로 방송을 8월 15일 화요일 오후 1시에 진행하였습니다.

가수 남진아의 구성진 노래와 전문적이고, 매끄러운 진행으로 어른들이 진정으로 청춘을 돌려받은 기분이라며 모두가 흥겹고 즐거운시간을 보냈습니다. 방송 중에는 가수라고 자천하시는 경로당회원분들 일곱분이 각자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 박수를 받았으며 특히 이광순 회원님은 80세 중반의 나이에 국악 판소리 수궁가를 손수 북을 치며 멋지게 불러 주어서 참석한 모든 분들이 흥이 나고, 즐겁고,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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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진행 과정이 청춘을 돌려받을 만큼 흥겹고 즐겁고 재미있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요즘 시대의 효의 개념은 늙은이가 대우를 받기만 하려는 수직적 의미가 아닌 부모와 자녀, 젊은이와 늙은이가 상호 섬기는 수평적 사회적 의미의 효의 개념입니다.



우리나라 질서의 근간은 효입니다. 그래서 경로효친(敬老孝親)의 사상으로 부모에게 효도함은 물론 어른을 공경함으로 사회 질서가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대자연마을아파트경로당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람직한 경로당." '건강한 노인, 참여하는 노인, 봉사하는 노인, 노후를 아름답게 존경받는 어른들이 모인 경로당으로 헌신 봉사 협력하는 경로당이 됩시다'는 현수막이 큼직막하게 붙어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효가 모든 삶의 가장 으뜸 되는 덕목이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고령화 사회에서 100세 이모작 시대를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노인들은 늙은이가 아니라 어른으로 마을 어린이들에게 예절을 가르치고 효행을 권장하는 등 마을의 원로(元老)로 아름다운 마을 조성에 일익을 담당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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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에 경로당이 대한민국의 경쟁력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우리 고유의 사랑방 문화에서 비롯된 경로당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결집해야 할 때입니다. 전국 경로당에 웃음꽃이 만발할 때 대한민국은 진정 노인이 행복한 나라 그래서 국민이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대자연마을아파트경로당은 서로 위로하고, 용서하고, 안아주면서 아름답게, 즐겁게, 웃음꽃이 만발하며 늙인들이 모인 곳이 아니라 진정 경륜 있는 어른들이 모인 경로당으로 이해하고, 베려 하며 가장 선진화된 노인복지여가시설로서 노인들의 친목 도모와 건전한 여가 활동공간으로 함께 더불어 즐기는 가장 자랑스럽고, 건전하며, 가장 바랍직하게 활성화된 경로당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협조와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노년에 건강하지 못해서 자녀와 사회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하셔서 기필코 청춘을 돌려받으시고. 노년의 때 자신을 위해 가장 좋은 투자는 건강 프로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대자연마을아파트경로당 어른들은 청춘을 돌려받으셔서 건강생활도 잘하는 경로당이 됩시다. 감사합니다.

이갑선 명예기자 (대자연마을경로당 고문 / 도마동침례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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