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人터뷰] 안필용 "대전·충청의 새로운 균형추 될 것"… 새로운미래에서 꿈꾸는 '새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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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人터뷰] 안필용 "대전·충청의 새로운 균형추 될 것"… 새로운미래에서 꿈꾸는 '새정치'

양당 기득권 구조에 지역발전 더디고 피해 커
"새인물, 새정치로 정치 환경 변화 가속" 자신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가열차게 윤 정부 투쟁"
"서구갑 교통, 주거, 산업변화로 대전 중심지로"

  • 승인 2024-03-25 13:40
  • 수정 2024-03-25 16:45
  • 신문게재 2024-03-26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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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안필용 국회의원 후보. [출처=안필용 후보 선거사무소]
새로운미래 안필용 국회의원 후보(대전 서구갑)는 '새정치'를 꿈꾸고 있다. 양당 기득권 정치의 폐해를 끊어내고 청년과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수혈해 지역정치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물론 안 후보 또한 기성 정치권에 몸담았던 인사였다. 더불어민주당 당직자와 소속 의원실 보좌관 등을 지내며 정치권 한복판에서 활동했다. 그런 만큼 기성 정치의 한계와 문제를 정확히 알고 있다는 게 안 후보의 설명이다.



안 후보는 "선거 때마다 사람들을 줄 세우고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이 아닌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 컷오프시켜 지역에서 열심히 뛰고 있던 인사들의 정치생명을 끊는 일이 이어져왔다"며 "지역을 대표해 중앙에서 활동하고 선거판을 기획해 지역 정치의 판을 키우는 노력도 없다 보니 자리보전에 급급했다. 변화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했다.

새로운미래에 입당한 것도 제안도 제안이지만, 정치 변화에 대한 갈망 때문이었다. 대전 민주당의 구조적인 한계, 기존 인물들 간의 당파 싸움, 비전 없는 정치를 극복한 '안팔용만의 새정치'를 대전에서 펼쳐보겠다는 바람이 솟구쳤다.



안 후보는 "기성 정치에 실망이 쌓아가던 차에 새로운미래에서 영입 제안이 왔고 기존 양당 정치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정치를 펼쳐보겠다는 갈망과 또 잘할 수 있다는 자신이 들었다"며 "그동안 쌓은 능력과 경험을 십분 발휘해 대전에서 역동적인 새정치가 자리잡도록 노력해보겠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새정치의 시작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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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안필용 국회의원 후보. [출처=안필용 후보 선거사무소]
다가오는 국회의원 선거에 대해선 자신감을 보였다. 제3당의 확장성을 바탕으로 민주당보다 더 선명한 윤석열 정부와 여권 심판론을 내걸었고 국민의힘이 지역에서 보여준 보수정당의 한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안 후보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물론 양당의 후보들도 더 이상 확장력을 갖기 어렵다"며 "양당 기득권에 도전하는 새로운 세력이라는 점을 유권자들께서 주목해주실 것이다. 국회와 정당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고 보수정당의 한계를 새로운미래와 안필용이 채우겠다. 새로운 균형추가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예산법률주의' 도입을 공약한 이유도 윤석열 정권과 투쟁하기 위함이다. 국회가 예산의 목적, 내용, 제약, 권한과 책임을 법률 형식으로 규정해 기존 예산 제도에서 초래되는 법률과 예산의 불일치 현상을 방지하겠다는 내용이다.

안 후보는 "정부 재정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 윤석열 정부의 예산 전횡을 막겠다"며 "국회 경험이 없는 다른 당 후보들은 임기 내내 배우다가 끝날 것이다. 준비된 자만이 잘 싸울 수 있고 일할 수 있다. 서대전IC 확장, 하이패스 차선 증설, 지역 맞춤형 도시 정비, 논산 방향 우회도로 개설 등 서구갑 지역공약도 면밀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와 새로운미래의 여정을 대전에서 새로운 정치의 꿈을 꾸는 사람들의 도전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3당이 자리 잡으면 대전의 변화가 시작된다. 고착화된 양당 기득권 구도에 균열이 생기고 우리 새로운미래가 지역발전을 더욱 가열차게 추진할 수 있게 된다. 합리적인 중도층들의 지지를 진심으로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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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안필용 국회의원 후보. [출처=안필용 후보 선거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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