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시특집 - 목원대] 대전 최초의 사립대학에서 중부권 최강의 혁신대학으로

  • 사회/교육
  • 교육/시험

[2025 수시특집 - 목원대] 대전 최초의 사립대학에서 중부권 최강의 혁신대학으로

'70년 전통' 대전 최초의 명문사학, 미래인재 양성의 메카로 도약
모듈형 전공교육과정, 인공지능융합 마이크로디그리 등 학생 교육 선택권 확대
유연한 전공 탐색 가능한 '자율전공학부', 수요 반영한 AI응용학과·공연콘텐츠학부

  • 승인 2024-08-26 17:48
  • 신문게재 2024-08-27 9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DJI_0697
목원대 전경.
목원대학교(총장 이희학)은 1954년 대전 최초의 사립대학으로 문을 열고 70년간 끊임없는 교육혁신을 통해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기초과학과 인문학을 아우르는 폭넓은 이해와 융합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문화예술, 인문사회,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복합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165개 전공모듈을 활용한 진로 및 교육과정 설계 지원, 인공지능(AI)융합 마이크로디그리 등 소단위 학위과정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목원대의 강점 중 하나다. 2025학년도에는 학과 중심의 정형화된 틀을 벗어던지고 학생의 유연한 전공 선택과 자유로운 탐색이 가능한 자율전공학부를 신설해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로의 전환을 위한 내·외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공유 캠퍼스(GSC)를 중심으로 대학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희학 총장 증명
이희학 목원대 총장
▲소단위 학위과정 확대… 학문 간 칸막이 걷어내

목원대는 공학뿐만 아니라 인문·사회·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문제 해결 방법이 사용되는 흐름을 이끌어갈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공지능융합 마이크로디그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과학예술융합, 문화콘텐츠, 바이오헬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단위 학위과정을 확대하고 있다.



목원대는 또 학생 스스로 적성과 진로에 맞춰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인 모듈형 교육과정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은 학과별 전공 모듈을 확인하고 스스로 진로 설계에 적합한 모듈을 선택해 학위과정을 구성할 수 있다. 사실상 학과나 전공 간 칸막이를 허문 것이다.

▲자율전공학부 등 신설… 유연한 전공 탐색

목원대는 2025학년도에 학생 스스로 진로와 전공을 설계할 수 있는 자율전공학부, 창의예술자율전공학부를 각각 신설한다. 이들 학부는 학생의 전공 및 교육 선택권 보장과 학문·전공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도출해 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학생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자기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다. 학생들은 1학년 교과 및 비교과 과정을 통해 전공 교육과 전공실무를 탐색·경험해 볼 수 있다. 또 지도교수와의 심층 상담과 개인별 자율전공 설계를 거쳐 자신만의 전공을 만들거나 기존 학과(전공)를 선택해 진급하게 된다.

목원대는 사회·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학과인 AI응용학과와 공연콘텐츠학부도 신설했다. AI응용학과는 급성장 중인 AI 분야로 진출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첨단학과로 AI 기술의 원리를 기초부터 심화 영역까지 폭넓게 다루며 컴퓨터 비전, 로봇, 장동화 분야와 AI를 연계하는 산업적 응용 중심의 교육을 한다. 공연콘텐츠학부의 경우 중부권 최고의 문화예술 산실로 평가받는 기존 성악·뮤지컬 학부에 공연콘텐츠기획전공을 추가했다. 목원대는 신설된 공연콘텐츠기획전공을 통해 공연무대 연주자 육성은 물론 공연을 직접 제작하고 기획하는 기획 역량까지 아우르는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생물산업학부에는 생명과학의 신성장산업으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반려동물전공을 신설했다.

목원대
목원대 미술디자인대학 물레성형실에서 도자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도자기를 빚고 있다. /목원대 제공
이희학 총장은 "목원대는 전공능력 기반의 열린교육, 복합문제 해결 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며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은 목원대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과감한 도전과 혁신에 나서 이전과 완전히 다른 수준의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은도매시장 중도매인 23명 영업정지… 점포 허용면적 20년 갈등 '수면 위'
  2. [2026 수시특집] 충남대 3357명 선발… 지역인재전형 확대, 수능최저 완화
  3. 교통편의 문제삼아 대전 투석전문의 징계 예고한 신장학회 '취약환자 어쩌나'
  4. 국정과제 포함된 2차 공공기관 이전… 충남도 유치 재시동
  5. 행정수도특별법 드디어 국회 심사 돌입…충청 총력전 시급
  1. [사설] 대산석유화학 위기, 정부 지원 속도내야
  2. 이장우 대전시장 "대형 프로젝트 예산 조정 검토해야"
  3. 고교학점제 도입 후 학교 현장 혼란에 교사 "전면 재검토해야"
  4. '신탁시행자 방식' 추진… 대전 중구 유천동1구역 재개발 속도 낼까
  5. [사설] 양곡법, 농업·농촌 살리는 ‘해법’ 될 수 있나

헤드라인 뉴스


의대생 유급 대신 특별학기?… 개강앞둔 지역대 구제방안 고심

의대생 유급 대신 특별학기?… 개강앞둔 지역대 구제방안 고심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지역 의과대학들이 의대 정원확대 갈등 여파로 1학기를 수강하지 않았거나 시험을 치르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구제 방안을 고심 중이다. 당초 교육부는 미복귀 의대생에 대해 유급 처분을 지시했으나, 새 정부가 출범한 뒤 의대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유급 대상자들의 2학기 복귀를 허용하면서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특별학기 개설이나 1학기 연장 등을 통해 정상 진급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지만, 학사 일정 조정은 물론 학칙 개정까지 필요해 골머리를 앓는 분위기다. 19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최근 교육부의 기조에..

코레일 "청도 열차 사고 조사 지원.. 일부 열차 지연"
코레일 "청도 열차 사고 조사 지원.. 일부 열차 지연"

경북 청도군 경부선 철로에서 구조물 안전 점검 중이던 근로자들이 열차에 치여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경부선 남성현~청도 구간에서 수해 지역 구조물(비탈면) 안전 점검 현장으로 이동하던 작업자 7명이 동대구발 진주행 무궁화호와 부딪혀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작업자들은 구조물안전진단 연구원 6명과 코레일 직원 1명으로 나타났다. 작업자들은 남성현 역장의 승인을 받고 선로에 진입해 상례 작업을 하던 중 열차에 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레일은..

김윤덕 국토부 장관 부동산 공급대책 "늦어도 9월 초엔 발표하겠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 부동산 공급대책 "늦어도 9월 초엔 발표하겠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부동산 공급대책과 관련해 "늦어도 9월 초에는 발표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부동산 대책은) 이르면 8월 안에 (발표) 하는 것으로 원칙을 잡고 있는데, 다만 다음 주 대통령 순방 일정도 있어 실무적 조율에 시간이 더 걸린다면 늦어도 9월 초에는 발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택 공급 문제에 대해 발표할 때 좀 더 치밀하고 안정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토교통부 차원에서 여러 안을 준비하고 있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